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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호준위

국회 찾은 백령도 어린이들이 바라는 것은? 비 내리는 3월의 마지막 날, 국회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추진되었던 백령도 초등학생 국회방문이 마침내 성사된 것이었죠. 백령초등학교, 북포초등학교, 대청초등학교, 소청초등학교에서 109명의 어린이와 9분의 선생님이 국회를 방문했습니다. 제28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방청한 어린이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서로에게 조용히 하자는 의미로 손가락을 입에 대고 방청석에 들어섰습니다. 어린이들을 소개하는 김형오 국회의장의 소개말에 회의장의 의원들은 손을 흔들어 반겨주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의 소개에 자리를 고쳐 앉아 자신들을 환영하는 국회의원들을 바라보며 어린이들은 더욱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어린이들도 우리에게) 손 좀 흔들어 주세요~" 라는 의원들의 요청에 손을 흔들.. 더보기
"겨레의 가슴을 뜨겁게 적신 찬 바다의 영웅이여" (김의장, 故 한주호 준위 빈소 방문) "겨레의 가슴을 뜨겁게 적신 찬 바다의 영웅이여"" 하루종일 비가 내리던 31일 오후, 김형오 국회의장은 천안함 침몰현장인 백령도 앞바다에서 수중 탐색구조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빈소에서 이루어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천안함 침몰에 관해 국방부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미 언급했던 바 있는데, 실종자의 수색 못지 않게 구조대에 대한 신변 안전과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조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적절한 휴식 보장에도 신경을 쓰라고 했는데, 그렇게 당부한 뒤 몇 시간 지나지 않아서 한준위가 하늘 나라로 가버리니 가슴이 아프다." 라고 말했습니다. 김형오 의장은 故 한주호 준위 영정에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