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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설렌타인 데이'의 골칫덩이 "여러분들이 주고 받는 선물에는 얼마만큼의 쓰레기가 나오나요?" 올해는 설날과 발렌타인 데이가 겹쳐서 '설렌타인 데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설이든 발렌타인 데이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선물입니다. 이때 사람들은 선물에 담긴 정성과 내용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이제는 거기에 한 가지 더 생각해야 할 것이 생겼습니다. 바로 포장(포장재)입니다. 최근 들어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포장재의 재질과 사용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죠. 우리가 선물을 받은 뒤 재활용하지 못한 포장재들은 금새 쓰레기로 둔갑하게 됩니다. 국내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의 30% 가량이 포장재에서 나온다고 하는데요. 일본 환경성 자료에 따르면, 과대포장만 억제해도 1가구당 연간 58.3kg의 온실가스 배출양을 줄일 수 있다.. 더보기
까치야 까치야, 비닐 줄게, 새 집 다오♪ 이른 아침 저만치 앞에서 요란스럽게 날갯짓을 하는 까치를 한 마리 발견했습니다. 하얀 휴지 같은 것을 물고 있기에, 무엇을 하나 조심스레 다가가봤더니... "야! 너 뭔데 우리 집 앞에서 바스락거려?!" 바스락거리는 하얀 비닐이 신기한지 계속 이리저리 물어뜯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좀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이리저리 물어뜯는 까치, 비닐의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좋은 걸까요? "앗! 인간이 쳐다보고 있잖아? 아~ 쑥쓰럽구먼..." 방향을 바꿔 접근하자, 이내 눈치를 채고 비닐 물어뜯기를 멈췄습니다. 재밌는 놀이 방해해서 미안~ 집 앞에 잠시 놀러 나왔나 봐요~ 날씨가 추워져서 덮고 잘 이불을 찾고 있었나요? 농작물을 해치는 새라고 미움을 받기도 하지만, 도심에서의 삶이 그리 녹록지 않을 것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