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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스타 박한이와 TV스타 조명진이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소식과 함께
웨딩사진도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2006년 5월에 지인의 소개를 통해 만난 뒤,
3년여 동안 열애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18일 결혼에 골인할 예정입니다.



박한이


"박한이가 누구냐?"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박한이는 동국대를 졸업한 뒤, 2001년부터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9년간 활약을 해 온 선수입니다.
그는 얼마 전 스타급 선수에게 대박의 길이 될 수 있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아직 FA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약 20~30억대(4년 기준)의 계약이 가능하리라 전망합니다.

박한이가 어떤 야구선수냐라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을 한 가지 꼽아보겠습니다.
그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9년간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입니다.

몇 가지 첨언하자면, 2000년대에 소속팀 삼성이 5번의 한국시리즈(결승전)에 출전하여
3차례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 때마다 1번타자와 중견수로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2004, 2006년에는 외야수 부문에서 각 포지션 최고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죠.
2003년에는 최다안타왕에 오른 바 있는 스타급 선수입니다.

그에게는 한 가지 재미있는 버릇이 있는데, 타석에 들어설 때 동작이 독특하다는 것이죠.
헬맷을 벗었다가 다시 쓰고, 장갑 찍찍이를 풀었다 다시 조이고, 방망이로 선을 긋고 등등.

(독특한 동작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십쇼.)
http://blog.naver.com/glffy/39214444



조명진


조명진은 200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주몽>에선 무덕이, <뉴 하트>에선 간호사, <선덕여왕>에선 신녀 설매의 역을 소화했었죠.


조명진은 드라마 시청자들 못지 않게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었습니다.
야구 중계시 카메라에 종종 잡혔기 때문이죠.



그녀가 사귄 지 3년을 넘어가자,
"언제 결혼하냐?", "혹시 헤어진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들로 호사가들의 입을 오르내렸지만
결혼식 날짜가 잡히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국내외의 스타 커플들


박한이-조명진 외에도 스포츠스타-연예(방송)스타 커플은 국내외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요즈음 불륜 폭로로 궁지에 몰린 우즈도 이 범주에 속하는 스타입니다.

우즈는 골프스타, 부인인 노르데그렌은 전직 모델

축구스타 베컴-인기가수 스파이스걸스 출신 빅토리아



국내에도 스포츠계-연예(방송)계 스타 커플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얼마 전 성형 관련된 구설수에 오른 이혜원과 테리우스(축구) 안정환

가수에 예능 늦둥이로 '라디오스타' 출연중인 윤종신-테니스 스타 출신 해설자 전미라

국보센터(농구) 서장훈 - 아나운서 오정연

진공청소기(축구) 김남일 - 아나운서 김보민

만능엔터테이너 임창정 - 전 골프선수 김현주



스포츠스타-방송(연예)스타 커플 증가 원인

그러면 왜 이렇게 스포츠계-연예계의 스타커플이 늘어나는 것일까요?

보통 인기있는 여자 연예인들은 사업가들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들어 오히려 스포츠스타-방송(연예)스타 커플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 이유는 스포츠스타들의 사회적 위상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스포츠스타들이 고소득과 유명세를 누릴 수 있게 되면서 그들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변화한 것이죠.

일부 기사에 나온 연예기획사의 이야기에 따르면, 여자 연예인들은 스포츠스타의 순수한 마음씨와 건장한 몸매에 매력을 느끼고, 남자 스포츠스타 역시 예쁜 여자 연예인에 대한 동경심을 갖고 있어서 서로 끌리는 면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스타급 스포츠 선수들은 높은 연봉에 해외 진출 기회가 있다는 점도 여자 연예인들의 관심사가 된다더군요.

그 뿐만 아니라 스포츠계-연예계 스타들의 공통적인 면도 스타커플 증가의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팬들을 위해 무대(그라운드)에 오르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나 사생활 노출을 자제하려는 측면, 자기 관리 스타일 등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서 서로를 이해하는데 다른 직업보다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박한이-조명진 커플의 결혼식이 기다려지는군요.
야구계 스타와 연예계 스타가 총출동하는 자리가 될 테니까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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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2.09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잘 모르는 커플이지만.. 행복하세요`~

'지바 롯데는 왜 FA 김태균(한화 이글스)을 선택했을까?'

김태균에 70억 이상의 거액을 배팅한 지바 롯데의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왜 지바 롯데는 김태균을 선택했을까요?

▲ 사진 출처 http://www.sanspo.com/baseball/images/091114/gsi0911140506000-p1.jpg


지바 롯데의 현실

최근 10여년간의 퍼시픽리그는 니혼햄, 세이부, 소프트뱅크(구 다이에)가 3분하는 양상이었습니다. 그런 틈바구니 속에 2001년 긴데쓰와 2005년 지바 롯데가 일본시리즈에 진출했었던 것이죠. 2005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지바 롯데는 이후 단 한 번도 일본시리즈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퍼시픽리그 팀득점을 살펴보면, 기관총 타선을 자랑했던 니혼햄이 팀 득점 689득점, 홈런왕 타카무라를 앞세운 세이부가 664득점으로 각각 1,2위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지바 롯데가 620득점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이런 팀 공격력을 갖고도 지바 롯데가 성적이 나지 않은 것은 투수쪽에 문제가 가장 큰 부분이었죠. 그런 한 편으로 흥미로운 것은 퍼시픽리그 순위는 팀 실점, 팀타율과 비교적 일치했다는 점이죠. 결국 투타가 모두 신통치 않았다는 것입니다. 투타 밸런스를 갖춘 실속 있는 경기운영을 하지 못했다는 뜻이니까요.

순위 팀명 승률 득점 실점 홈런 타율 평균자책점
1위 니혼햄 0.577 689 550 112 0.278 3.65
2위 라쿠텐 0.538 598 609 108 0.267 4.01
3위 소프트뱅크 0.532 600 591 129 0.263 3.69
4위 세이부 0.500 664 627 163 0.261 4.01
5위 지바 롯데 0.446 620 639 135 0.256 4.23
6위 오릭스 0.394 585 715 118 0.274 4.58



지바 롯데가 한국 야수들에 눈을 돌린 까닭은?

(1) 한국프로야구의 FA 사정

올 시즌 투타 성적이 모두 좋지 않은 지바 롯데는 한국의 많은 선수들을 두고 왜 김태균을 선택했을까요?

지바 롯데 입장에서 한국프로야구(KBO)의 인재를 통해 팀을 보강하는데 있어 투수보다 타자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타선 보강이 급했을 뿐더러
한국에 FA 자격을 갖춘 매력적인 투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최근 몇 년간 손민한, 박명환 정도를 제외하곤 거물급 FA투수가 없었고, 이 투수들 역시 FA 계약 후, 부상 등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습니다. 올해 역시 FA 자격을 취득해 시장에 나온 투수가 없었습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FA 시장이 열린 뒤, 몸값에 걸맞을 만큼 활약한 선수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투수보다는 야수가 조금 더 신뢰도 높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 한국야구의 성장을 인정한 일본

지난 1~2회 WBC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한일 간의 야구 수준 격차에 대한 일본의 인식이 달라졌던 것도 일본야구가 한국으로 눈을 돌리는데 한 몫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임창용의 선전도 그 분위기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 속에 지바 롯데로서는 김태균, 이범호 등에 신뢰를 갖고 욕심을 부려볼 수 있었던 겁니다. 더구나 김태균은 장타력, 정확성, 타점생산능력을 겸비한 선수였습니다. 거기에 지난 WBC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한껏 올려놓은 상태였죠. 리그에서도 뇌진탕 부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말이죠.

▲ 사진 출처 http://www.sanspo.com/baseball/photos/091113/gsi0911131056000-p1.htm


(3) 지바 롯데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4번타자

지바 롯데가 김태균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지바 롯데 타선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지바 롯데가 비록 팀 득점과 팀 홈런 면에선 리그 상위권에 속하지만, 타선의 무게감을 놓고 보면 중심타선이 위력적이지 않았죠. 야구는 중심타선의 폭발력과 집중력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전체 타선의 강도가 결정되니까요.

지바 롯데는 올 시즌 20홈런 80타점을 기록한 타자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상위타선을 구성하는 3명의 선수가 19홈런 이상을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면면을 보면 취약함이 느껴집니다.

■ 지바 롯데 중심타자급 3명

▷ 사브로 : 타율 0.318, 22홈런 68타점 → 20홈런 친 것이 올해가 첫 시즌
▷ 오오마츠 : 타율  0.269, 19홈런 79타점 → 지난 시즌 처음 20홈런 90타점 기록
▷ 이구치 : 타율 0.281, 19홈런 65타점


이 타자들로 짜여진 지바 롯데의 중심타선 파괴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다른 팀들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순위 팀명 타율 3할↑ 20홈런↑ 30홈런↑ 80타점↑ 100타점↑
1위 니혼햄 4명 1명 0명 3명 0명
2위 라쿠텐 2명 1명 1명 1명 1명
3위 소프트뱅크 1명 3명 0명 3명 0명
4위 세이부 1명 3명 1명 3명 1명
5위 지바 롯데 1명 1명 0명 0명 0명
6위 오릭스 1명 0명 0명 0명 0명

위의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바 롯데와 오릭스가 하위권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설명이 됩니다. 확실한 강타자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니혼햄은 30홈런 타자가 없어도 타율 3할타자가 4명, 80타점 타자가 3명입니다. 세이부와 소프트뱅크는 20홈런, 80타점을 기록한 타자가 각각 3명씩이나 되죠. 라쿠텐은 30홈런 100타점 타자 1명 뿐이지만 대신 13승 이상 투수가 3명이나 되고, 선발 3인방이 41승을 거뒀습니다. 리그 최고 수준이죠.

이런 부분들은 투타에서 내세울 것 없는 지바 롯데가 왜 김태균이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더구나 경쟁팀의 영입 의사가 비춰지자, 신속하게 김태균을 영입하려 애를 쓴 것은 그만큼 지바 롯데가 처한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리고 김태균이 3~4번에서 중심을 잡아준다면, 올 시즌 19홈런 이상 친 3명의 지바 롯데 타자들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테니, 타선을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태균에 대한 기대치에 따라 지바 롯데는 투수력이라든가 다른 부분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여러 가지 이점이 생기는 거죠.

2005년의 영광을 누렸던 베니나 간판 1루수인 후쿠우라는 더 이상 매력이 있는 선수가 아닌 점도 김태균 영입의 이유에 더욱 힘을 싣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뼈대가 강해야 다른 것들도 쉽게 풀리는 법이니까요. 이제 김태균은 지바 롯데의 척추가 되는 셈입니다.


과연 김태균은 잘할 수 있을까?

한국프로야구 선수 가운데에서는 11번째, 타자 가운데에는 이종범, 이승엽, 이병규에 이어 4번째로 일본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그가 성공하길 바랍니다. 아니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그래서 한국야구가 강하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그렇지만 성공 여부에 대해 아직 단언할 수만은 없습니다. 분명히 그가 일본에서 성공할 실력을 갖췄지만, 해외진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적응과 리그 적응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한화에서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것에 비해 일본의 지바 롯데에서는 용병이 되니까요. 이 부분은 잘했을 때보다는 못했을 때 더 중요하며, 자기 관리 면에서 좀 더 강해지고 치밀해져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다행히 이승엽이 지바 롯데에 입단했을 때보다 몇 가지 상황이 좋습니다. 플래툰 시스템으로 돌리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과 김태균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타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한국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김태균 화이팅~!

(지바 롯데 진출하는 김별명. 앞으로 뭐라 불러야 할까요? 앞으로 계속 '김대박'이길 바랍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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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토자키 2009.11.14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바롯데가 이정도로 형편없는줄 몰랐네요. 오릭스도 캐막장이긴하지만요.

  2. 야구매냐 2009.11.14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뱅과 세이부는 여전히 방망이가 좋네요. 그나저나 올해 지바롯데 좌완유망주 이름 뭐더라? 승수 많이 못 올렸나봐요?

    05지바롯데는 방망이보단 선발과 계투가 죽여준팀으로 기억하거덩요.

    암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BlogIcon 칸타타~ 2009.11.14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뱅, 세이부야 2000년대 대표하는 강팀 아닙니까?
      둘 다 방망이는 파리그에서 먹어주죠.
      지바 롯데 좌완 유망주라면 나루세요?
      작년에야 16승 했지만 올해는 11승인가 성적이 그 정도에 그쳤죠.

  3. 흠흠 2009.11.14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글은 잘 못 쓰지만
    님 글 몇 차례 봤는데
    야구에 조예가 깊으신 것 같습니다.
    원래 뭐하시던 분인지
    왠지 궁금해집니다.
    그냥 좋아하는 수준이 아닌 갓 같아서요.

  4. 방랑자 2009.11.14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야구는 잘 모르지만 이 글 보니

    왜 김태균이 지바 롯데에 필요한지 이해되네요.

    한국에서도 126,133경기에 80타점을 치는 선수 많은데

    144경기 하고 79타점이 팀 내 최고면 좀 문제가 있군요.

    • BlogIcon 칸타타~ 2009.11.14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바 롯데가 방망이가 출중한 팀은 아니었죠.
      2005년 우승할 때도 플래툰으로 돌던 이승엽이 30홈런 82타점 1~2위급이었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