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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故 최진영, 다시 태어나도 최진실의 동생이고파 비보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네요.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와 최진실-안재환의 죽음에 이어 故 최진실 동생 최진영도 세상과 이별을 했다고 합니다. 우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보도에 의하면 전기선으로 목을 매 자살하여 현재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족의 신고로 119 대원이 출동했으나 그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으며 구급차에서 119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동했으나 더 이상 손 쓸 수 없었다고 합니다. 병원 측의 설명에 의하면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득 최진영이 지난 황금어장 에 신애와 함께 출연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당시 그의 출연은 '스카이 3집'을 통해 가수로 활동하던 2004년 이후 4년만의 예능 프로.. 더보기
7번 전학 다닌 가출청소년을 인기배우로 만든 비결 여태까지 살아온 인생을 뒤바꾸기 어려운 것은 이미 많은 길을 걸어온 것에 대한 부담과 그 동안 달려온 관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야구 스타를 갈망하던 청소년이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 두고 가출을 일삼다가 일순간 촉망받는 신인배우가 되고, 나아가서 인정받는 중견연기자로 거듭나고 또한 교수가 되어 교단에 선다면 그 인생도 드라마틱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종영한 의 연기자이자 지난 24일 의 게스트였던 정보석의 이야기입니다. '전환점' 혹은 '터닝포인트'라는 말 아시죠? 일정한 흐름으로 일이 진행되던 것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뀌는 계기를 뜻합니다. 정보석은 고교를 7번씩 옮겨다닌 말썽꾸러기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대학생활을 장학생으로, 입지가 탄탄한 연기자로 급상승하게 된 전환점이 과연 어디에 있는지 .. 더보기
천재를 거부한 이승훈 선수의 눈물이 감동적인 이유. 지난 14일 SBS에서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돌풍을 일으켰던 세 친구,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와 모태범 선수, 이상화 선수의 성공 코드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됐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스피드스케이트 장거리 5000m와 1만m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이승훈 선수. 특히 이승훈 선수는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트로 전향한 지 7개월이 채 되지 않은 상황과 국제시합 첫 출전 무대에서 딴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점 등이 부각되면서 '천재 스케이터'로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 다큐멘터리에서 이승훈 선수는 "자신을 '천재'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나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라며 "자신은 절대 천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천재가 아닌 이승훈 선수는 누구보.. 더보기
이만수가 호주 아가씨에게 키스 세례를 받은 사연 "과연 키스가 효험이 있나봐. 방망이에 불이 붙었네." 생애 첫 국가대표로 뽑혀서 맹활약하던 이만수를 두고 주변 사람들이 했던 말입니다. 프로 선수 이만수에 대해서는 여러 모로 알려진 바가 많지만, 아마시절 이만수에 관한 이야기는 생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만수는 아마추어시절, 즉, 중고교선수였을 당시에도 강타자로서 이름을 날렸는데요. 고교시절 그를 가장 빛나게 했던 순간은 바로 1977년 청룡기였습니다. 이 대회에서 승자 준결승에서 동산고에게 연장전에서 2-1로 지는 바람에 패자부활전에 내려간 이만수의 대구상고는 청주고와 광주일고를 연파하였고,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동산고를 상대로 3-1로 이겼습니다. 승자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1승 1패를 주고 받은 대구상고와 동산고는 최종 결승전에서 마지막 일전을 치.. 더보기
<무릎팍도사>이봉주의 보스턴 우승이 특별한 이유 이번 주 무릎팍도사에 이봉주가 출연했습니다. 속눈썹 이야기부터 황영조와의 관계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트랙을 돌며 두 팔 벌려 테이프를 끊을 것 같은 그가 은퇴했다는 사실이 저는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지구를 약 다섯 바퀴를 돌았다는 그의 마라톤 인생은 부상과 좌절, 재기와 투혼이 얽힌 한 편의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선수로서는 치명적인 짝발과 평발 그리고 느닷없이 찾아온 온갖 시련을 묵묵하게 노력과 끈기로 이겨낸 것은 더 없는 감동을 안겨주었죠. 그의 마라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은 희망과 용기를 얻었고, 또한 인생을 배웠습니다. 그 가운데 '이봉주'하면 2001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월계관을 쓴 그와 함께 보스턴 하늘에 울려퍼지는 애국가를 듣는 순간.. 더보기
'대기만성'의 여배우 나문희의 성공비결 3가지 지난 27일 에 배우 나문희가 출연하여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연기인생 49년만에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이라고 하니 감회가 남달랐을 것입니다. 흔히 드라마나 영화에서 '국민어머니'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알려진 김혜자나 강부자, 정혜선, 여운계와 같은 배우를 떠올리기 마련이죠. 그런데 2000년대 들어서 이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여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나문희입니다. 그녀는 현재 충무로가 원하는 어머니 역 배우 0순위로 꼽힙니다. '대기만성'이란 단어가 딱 어울리는 그녀의 성공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 나문희가 평소에 꼭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다는 김윤진과 힘을 모은 작품 절제력과 성실함 "비록 작은 역이었지만 내가 아니면 아무도 소화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연기했어요. 물론 '저 역할은 내가 .. 더보기
타이거JK의 희망 처방전, 나에게 쓰는 편지. 지난주와 이번주, 2주간에 걸쳐 방송된 무릎팍도사 경인년 특집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나라 힙합계의 대부, 타이거JK였습니다. 이 방송에서 타이거JK는 데뷔 전 힘들었던 시절, 희귀병인 척추염으로 또 다시 좌절해야 했던 경험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게된 과정 등을 상세히 털어놓았는데요. 그의 인생사는 2010년 새해의 시작을 여는 특별 게스트로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타이거JK의 첫번째 고난 첫 데뷔를 위해 실력있는 친구들과 함께 자신만만하게 한국을 찾은 타이거JK. 장미빛 미래를 꿈꾸며 왔던 이곳에서 그는 철저한 외면은 물론 아버지의 명성에까지 먹칠을 하는 불효자로 전락합니다. 자신의 음악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의 정서에 상처받은 그는 음악을 포기할까도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하.. 더보기
한류스타 류시원의 저력은 무엇인가? 한국에서 류시원은 장동건에 비해서 영화에서 두드러진 것도 아니었고 손지창, 김민종에 비해서도 가수로서도 인기곡을 남긴 것도 아니었으며 정우성에 비해 CF를 많이 찍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류스타로서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며, 또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에 진출한 뒤 5년 동안 가수로서 전 공연 매진을 불러모았을 뿐만 아니라 그가 부른 18장의 앨범은 오리콘 차트 10위에 모두 진입했고 그 중 2005년에 낸 싱글 앨범은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걷어붙인 소매, 백구두, 강풍에도 끄떡없다는 고정 머리가 인상적인 류시원. 그가 한류스타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엇을까요? 저는 그가 한국에서 다양한 연예활동을 한 것이 가장 큰 한류스타로서의 성공을 이끌지 않았나 생각합니.. 더보기
허이재와 열애 김현수 vs 천하무적야구단 양준혁 최강타자 '김현수 vs 양준혁' 허이재와의 열애설에 오른 젊은 피 김현수 에 출연한 백전노장 양준혁 요즈음 연예계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야구 선수들입니다.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 국내에서 가장 정교한 타자 양준혁과 김현수 프로야구 젋은 피 김현수와 최고령타자 양준혁이 연일 신문 연예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이 선수들이 야구 그만 두고 연예계 진출하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 김현수는 '허이재와 2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났고 (해프닝에 그쳤지만) 양준혁은 TV 프로인 에 출연했습니다. 지난 무릎팍도사에서는 이종범이 양준혁을 '라이벌'이라 언급하며 지원사격까지 해줬죠. 두 선수는 최강타자 세대를 함께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준혁이 과거부터 잘해온 베테랑이라면.. 더보기
윤여정(무릎팍도사 출연)이 걸어온 배우인생 배우이자 탤런트인 윤여정은 영화 에 함께 출연한 이미숙, 고현정의 권유로 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40여년 연기 인생에서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이라고 하니, 그녀로서는 참 흥미 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편으로는, 드라마에서 자주 보아왔던 윤여정이지만, 배우로서 그녀의 연기 인생은 어떻게 펼쳐져왔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래서 그 궁금한 부분을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 영화 중 한 장면. 연기자로서의 출발 배우 윤여정은 1971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를 통해 처음 데뷔했습니다. 남궁원, 전계현과 함께 이 영화에 출연한 윤여정은 대종상 신인여우상,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속편으로 제작된 역시 흥행에 성공하며 그녀는 일약 스타 반열에 올랐죠. 또 윤여정은 영화 와 사이에 방영되었던 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