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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SK, 아쉽다 KIA, 그 동상이몽의 6차전 다행이다 SK, 아쉽다 KIA, 그 동상이몽의 6차전 경기평 - 벼랑 끝에서 살아올라온 SK : 이호준의 결승선제포, 이승호-채병용의 철벽계투 - 승부를 끝내지 못한 KIA : 아쉬운 김상현의 파울 타구, 최희섭의 건재함 과시 1. 원투펀치로 4승을 거두고자 했던 기아 (1) 윤석민의 아쉬운 패전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원투펀치가 각각 2승씩 합작해서 우승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만일 6차전에서 윤석민이 이겼다면 새로운 역사가 이뤄졌을 겁니다. 그러나 이날 윤석민은 2차전의 역투와는 다른 경기내용을 보였어요. 2회부터 3이닝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특히나 비교적 낮게 제구된 공조차도 여러 차례 통타 당했던 게 눈에 띄더군요. 2회의 이호준 홈런 3회의 박재상 2루타 4회의 이호.. 더보기
논란의 잔치가 된 한국시리즈 5차전 논란의 잔치가 된 한국시리즈 5차전 "앞으로도 회자될 일 많은 5차전이겠네요." 이번 한국시리즈 5차전을 두고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또한 이번 한국시리즈를 보면서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을 떠올리고 싶습니다. 누구든 응원하는 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할수록 판정이나 상황에 따라 예민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러나 지나치게 첨예한 대립, 상대방에 대한 힐난이 지속되면 야구를 즐기는 수준을 넘어서버리니, 격한 감정과 반목은 조금 내려두시는 건 어떨까요? 자, 그럼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출처 : KBO 1. 경기 총평 논란이 있는 부분들을 제쳐두고 경기 내용만 봤을 때, 5차전은 '로페즈의 원맨쇼'였죠.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한국시리즈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