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김형오 국회의장을 집무실로 찾아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제1야당 원내 최고지도자답지 않은 표현으로 국회의장을 모욕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합니다.
이 원내대표는 김 의장께 헌법재판소의 미디어 관련법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면서, “국회의장 왜 합니까. 월급이 탐나서 있는 겁니까. 국회의장 자리 탐나서 계시는 겁니까” “국회의장이 그런 수준 밖에 안 됩니까”라는 등의 표현을 동원했습니다.
아무리 정치적 견해와 입장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을 대할 때는 지켜야할 예의가 있는 법이고, 더욱이 원내대표라면 말에 정치지도자다운 품격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 전체의원 명의의 공개질의서를 국회의장에게 전달하는 공식적 자리에서, 또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것인 만큼 이에 대해 정중한 사과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국회의장 비서실장 최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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