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 군장병 위문 및 평화의 댐 방문
김형오 국회의장은 16일 강원도 양구 소재 육군 21보병사단 백두산부대를 방문,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경계 작전과 교육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을 위로・격려하고 이어 화천의 평화의 댐을 시찰했다.
백두산 부대는 강원도 중동부 최전선을 책임지고 있는 험악한 산악지역의 GOP 사단으로 역대 국회의장으로서는 최초의 방문이다.
김 의장의 군장병 위문에는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학송 의원을 비롯해 국방위원회 위원인 정수성, 김정 의원이 동행했으며, 최거훈 의장 비서실장과 고성학 의장 정무수석비서관, 허용범 국회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오전 9시40분 국회에서 출발, 서울에서 육군 헬기 편으로 부대를 방문한 김 의장은 오후 4시 다시 국회로 귀경하기까지 6시간여동안 최전방 부대를 세심히 둘러보았다. 김 의장은 정승조 1군 사령관과 이성호 3군단장의 안내를 받아 장준규 21사단장으로부터 주변 지형설명 및 부대 현황을 브리핑 받고 신병교육대 연병장에서 훈련병들의 제식훈련을 참관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조국에 대한 헌신과 사랑으로 늠름하게 주어진 임무를 꿋꿋이 하고 있는 여러분의 모습에 마음 든든하다”고 격려하고, 신병교육대 대대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임무수행과 훈련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장병들에게 “여러분은 앞으로 평생 지니게 될 21사단 백두산부대의 장병으로서 자랑과 보람, 긍지를 갖고 즐겁게, 힘차게 병영생활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부대 방문을 마친 김 의장 일행은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평화의 댐 정상 도로를 직접 걸으며 주변시설을 둘러보았다. 또한 지구촌 30개 분쟁지역에서 수집한 탄피로 만든 평화의 종을 타종했다.
이날 방문은 연말연시를 맞아 전방의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추위 속에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끝)
-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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