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유종필)은 1월 28일 오전 10시 30분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이은철 한국도서관협회장 등 도서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상점자도서관(관장 김호식)과 1000번째 정보네트워크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1000번째 협정으로 지난 2000년 3월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과 첫 번째 협정을 체결한 이래 10년 만에 전국의 대학 및 정부기관, 지방의회, 공공도서관, 언론사 등 국내 992개 기관 및 미국 의회도서관, 독일 베를린국립도서관 등 국외 8개 기관과 협정을 맺게 됐다.
1000개 정보네트워크 협정체결기관의 도서관 이용자들은 국회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국회디지털도서관이 구축한 각종 입법 및 학술정보의 원문(full-text)을 클릭 한번으로 직접 열람하고 출력할 수 있다.
국회도서관은 그동안 정보네트워크 협정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서로 나누고, 공동이용을 촉진함으로써 학문과 지식의 발전은 물론 지역 간 정보격차의 해소 등 정보민주화에 큰 공헌을 해왔다.
또한, 2002년에 협정체결기관을 회원으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정보 공유 협의체인 한국학술정보협의회를 창설하여 회원 기관의 디지털 정보자원을 공동활용함으로써 국가의 정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회도서관은 앞으로도 국회도서관의 지식과 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국내 병영도서관, 학교도서관 등과 협정체결을 확대하여 밀착된 국회디지털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중국국가도서관, LA한국문화원 등 전 세계의 주요 도서관들과도 협정을 추진하여 국경 없이 국회도서관 지식정보자원의 국제적 유통을 활성화하고 정보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 김형오 국회의장이 미네소타대학교 로스쿨에 합격한 시각장애인 김현아씨를 격려하고 있다.
국회도서관이 하상점자도서관과 1000번째 정보네트워크 협정을 체결한 것은 장애인을 비롯한 정보취약계층, 도서 벽지 등 정보취약지역, 그리고 세계 속으로 국회디지털도서관 정보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국회도서관은 6․25전쟁의 어려운 시기에 직원 한 명과 장서 3천 권을 가지고 미미하게 출발했지만, 현재 장서 4백여만 권과 디지털 원문 약 1억 1천만 면이라는 방대한 자료를 구축하여 세계 어디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디지털도서관,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도서관으로 성장했다.
유종필 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정보의 단순한 보관소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생산기지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 누구라도 자유로우면서도 쉽게 도서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회도서관이 더 많은 지식과 정보 그리고 문화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국회도서관 / 사진 - 국회대변인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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