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형오가 만난 세상/김형오의 문화 카페

"국회의 숨은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국회가 국민과 보다 가까이 하기 위한 노력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얼마 전 지하철 9호선 국회 알림마당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데 이어
그 동안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으로 2원화되었던 국회관람체계를
하나로 합친 '국회방문자센터'의 개관식이 오늘 헌정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이 개관식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포함해 전직 국회의장, 헌정회장,
임시의정원의장 유족대표, 손기정 유족대표 등 국회 관련 주요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1년에 100만명 정도의 국민들이 국회를 찾아오는데, 그간 국회가 제대로 대접하지 못했다"라고 한 뒤,

"국민들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계속해서 볼 수 있도록 이곳을 변화시킬 것이며,
젊은 세대를 위해서는 역사를 알게 해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곳으로,
기성 세대를 위해서는 과거를 회상하면서 미래로 향할 수  있는 곳으로,
또한 이 자리에 함께 한 다문화가족들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
"임을 강조했습니다.




새롭게 태어난 국회방문자센터는 1,2층에 걸쳐 단장되어 있었습니다.


▲ 국회의장관


▲ 기념품점


1층에는 국회의장관, 헌정자료관, 홍보영상관, 중앙홀 전시실,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헌정관에서는 방문자들이 임시의정원과 제헌국회에 관한 자료들을 볼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기념품점에는 국회상징문양이나 한국 전통의 느낌이 묻어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 의회가 배출한 대통령관


▲ 어린이 체험관


2층에는 의회가 배출한 대통령관, 어린이 체험관, 의정체험관, 대강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의회가 배출한 대통령관은 국회의원 출신 대통령들에 관한 자료들을 전시중입니다.
그리고 대강당은 300석 규모로 각종 문화행사와 세미나가 가능합니다.





중앙홀 한 켠에는 故 손기정 옹의 유품들이 특별히 전시되고 있었는데
故 손기정 옹의 투구와 생전에 역주하던 사진을 보니
연일 승전보를 전해오고 있는 우리 국가대표팀이 떠올랐습니다.

손옹께서도 하늘에서 우리 나라를 응원하고 계시겠죠?




국회방문자센터가 그 동안 국회 방문객들이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국민들이 보다 유익하고 즐겁게 찾는 명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글 : 칸타타~
사진 : 칸타타~, 포도봉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