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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각국 의장단 면담 및 29일 조기귀국 관련 보도자료

[보도자료] 김형오 의장, IPU 총회에서 대표연설 후 각국 의장단 면담
      - 서해 해군 초계함 침몰 관련, 방문일정 중단하고 내일(29일) 조기 귀국키로 -

김형오 국회의장은 오늘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22차 IPU(Inter-Parliamentary Union; 세계의원연맹) 총회 참석 중 차이 칫촙(Chai Chidchob) 국회의장과 호주의 헤리 젠킨스(Harry Jenkins) 하원의장을 각각 만나 양국 간의 교류 및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현장 의회외교 활동에 주력했다.


태국 의회의 공식 초청을 받은 김형오 의장은 오늘 오후 IPU 총회 주재국의 대표인 차이 의장과 만나, “IPU 총회에 130여 개국이 참가했는데 특별히 공식 초청해 주어 감사하다”며, “한국 전쟁 중에 파병된 많은 용감무쌍한 태국 젊은이들이 피 흘리며 목숨을 바쳤기 때문에 이렇게 한국이 존재한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차이 국회의장은, “태국 국회에 가장 중요한 손님이 왔다”며 "어떻게 하면 태국이 한국처럼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는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수 가르쳐 달라"며 관심을 표명하고, 태국의 투자 및 경제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현재 한국과 태국 간에는 금년 1월부터 FTA가 발효되어 양국 간 상품교역과 투자가 획기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차이 국회의장은 9선의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을 역임한 현 하원의장 겸 국회의장이다.

아울러 김 의장은 금일 오후, 역시 IPU 총회에 참석 중인 호주의 젠킨스 하원의장과 만나 호주의 6.25 참전 후 오랫동안지속되어 온 양국 관계를 발전, 양국 간의 조속한 FTA 체결과 올 10월 서울에서 열릴 G20 정상회담에 대한 협력을 당부하였다.


한편 김 의장은 서해상에서 발생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 일정을 앞당겨 내일(29일) 저녁 항공편으로 귀국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초계함 침몰사건으로 많은 실종자가 발생하고 정부가 진상규명 및 사고수습에 주력하는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 받은 후, 현지 일정을 중단하고 하루 앞서 귀국키로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