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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오가 만난 세상

말문 막히는 아름다운 독도의 모습

김형오 국회의장은 지난 일요일(4월 18일)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현직 국회의장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하여,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보트에서 내리기 앞서 독도의 풍경을 바라보는 김형오 국회의장의 모습.
아름다운 풍광에 말문이 막힌듯 한동안 가만히 서있었습니다.

국회의장도 말문을 잃게 만든 아름다운 독도의 풍경, 함께 보시죠.


독도에 도착한 관광객들의 모습입니다.

기상상태가 양호한 경우, 여객선이 독도(동도)의 접안 시설에 접안하여 관광객들이 독도에 입도할 수 있습니다만 체류시간은 약 20분 정도로 접안시설을 벗어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좋아 접안하여 입도가 가능했지만,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독도에 발을 디디는 것만으로도 매우 운이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20여분이 지나 뱃고동이 울리고 관광객들은 다시 울릉도로 돌아갑니다.
짧은 시간이 아쉽기만 합니다.
독도를 떠나는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독도경비대원들의 마음도 언제나 아쉽습니다.

독도에 삽살개 한쌍이 살고 있다는 소식을 몇년 전, 신문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이 녀석이 그 가운데 한마리입니다. 이름은 "지킴이" - 경비대원들은 "몽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 이고 숫놈입니다.
짝꿍인 "독도" (암컷)은 출산을 위해 울릉도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

경비대원들에게 "지킴이"는 큰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나도 짝꿍이 울릉도에 나가 있어서 외롭다구요. 멍멍!"

독도를 든든히 지키는 "지킴이"입니다.

괭이갈매기도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지금은 괭이갈매기의 산란기여서 헬리콥터의 독도 주변 운행도 제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형오 국회의장도 보트를 타고 들어왔다고 해요.

바로 이곳이 독도경비대!


역시 이곳은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
다만 안내문에 적혀있듯이 수거-발송하는데 다소 긴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
그래도 그 상징성이 있으니까, 저도 한번 보내보고 싶어요..
"독도에서 보낸 편지" - 멋지지 않나요?

해가 지는 독도(동도)의 괭이 갈매기들도 이제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는가 봅니다.

서도에서 바라본 동도의 모습.
(정말 높네요. 아직도 제 다리는 극심한 근육통...!!)

"지킴아! 독도를 부탁해!"

대한민국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사상 처음 독도를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독도가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이 처음부터 그래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