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디어 속으로/신문/방송기사

[크리스천 투데이 및 국민일보 1면 광고] "행동이 따르지 않는 경고는 풍선…"


2010년 12월 1일자 국민일보 1면(하단광고)과 크리스천 투데이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님의 '한국교회 성도들(한기총 실행위원)께 드리는 편지'가 실렸습니다.

' height=263>
이 기사(광고)에서 이광선 목사님께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하여 '행동이 따르지 않는 경고는 풍선'이라는 김형오 의장의 주장을 언급하며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김형오 의장의 의견에 공감해주시고 널리 전파해주신 이광선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이광선 목사님의 '한국교회 성도들(한기총 실행위원)께 드리는 편지' 전문을 싣습니다.

1. 사랑하는 한국교회 성도 여러분!

온 국민과 함께 G20을 성공하도록 기도한 한국교회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의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야수적 만행으로 연평도가 불타는 참혹한 모습을 보고 전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때늦은 자성이지만 이제부터라도 민족적 감상주의나 신앙적 인도주의에만 머물지 말고 이성적 판단으로 현실을 바로 직시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김형오 의원(전 국회의장)의 주장처럼 북한 도발에 대해 행동이 따르지 않는 경고는 풍선입니다. 풍선놀이 그만 멈추고 민족의 고통을 하루속히 종식하기 위해서라도 동족에의 정을 억누르고 대북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되겠습니다. 정부를 신뢰하고 정부의 강력한 대응조치를 기대하면서 눈물로 전상자, 그 가족, 나라를 위하여 먼저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멀잖아 분명히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민국·민족을 분단의 비극을 넘어 열국 중에 그의 기쁨, 찬송, 영광을 삼으실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2. 존경하는 실행위원 여러분!

지난 20여년 동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성령의 도움으로 신앙의 자유, 민족의 복음화와 평화통일, 국민화합, 국가발전을 위하여 땀, 눈물, 희생으로 제사장, 예언자적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2010년 한 해도 임원, 상임위원, 특별위원, 본부 직원 모두가 적은 능력으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한국교회 8·15 대성회를 열어 지난 세월 교회의 허물을 참회하고, 거룩한 삶을 다짐하며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희망임을 선포했습니다. 세계복음주의연맹 총회(WEA)를 유치하므로 세계교회를 선도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인권법, 사학진흥법 등을 제정하기 위해 여러 모양으로 혼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못다한 정관개정, 운영기금 확보, 동성애법추진 결사저지 등 시급히 해야 할 일들을 이루고자 힘겨운 대표회장직을 반드시 마무리하고자 했습니다.

3. 한기총은 ‘연합과 일치 ’의 정신으로 화합을 이루는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입니다.

 한기총에 속한 교단, 단체에는 한국 기독교를 이끌 훌륭한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금년에는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중 진실, 청렴, 비전, 애국심을 지닌 분이 대표회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런 충성되고 겸손한 주의 종들이 일 잘 하도록 적극 돕고자, 저는 오랜 기도 중에 재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한기총의 명예를 드높이고 법 정신(윤리적 질서)를 바로 세워 공명선거를 돕고자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미력하나마 북한 동포들의 빼앗긴 신앙과 삶의 회복을 위한 일(선교)에 전심전력 하겠습니다. 저의 순수한 뜻을 이해해주시고 함께 동참해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지금 한국교회 성도들을 교회의 지도자들이 먼저 개인감정, 이해관계, 교단 이기심을 넘어 화목하는 모습을 눈물겹도록 보고싶어 합니다.

4. 사랑하는 한기총 실행위원 여러분!

 한기총의 아름다운 변화를 위하여 큰 결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교계 언론인 여러분!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변화를 위하여 바른 결단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교회 성도 여러분, 간절히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들의 뜨거운 기도와 선한 결단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교회를 위하여 위대한 일을 행하실 때 우리 모두가 꿈꾸는 것 같아 웃고, 춤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1월

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


크리스찬 투데이 ☞
한국교회 성도들(한기총 실행위원)께 드리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