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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실록(제도개선등)/김형오의 말말말

FTA 비준안 통과 후 김형오 의원의 트위터 내용

 

드디어 처리되다 힘들고 어려운 기간이었다 만감이 교체되다 이것으로 일단락 되는건가 새로운 요동의 시작인가 지난 탄핵파동때 나는 공천안준다는 위협(?) 속에서도 탄핵안에 서명하지 않았다 이번엔 불출마선언한 입장이지만 FTA에 적극찬성하였다 나는 차기 출마 않을 사람이고 당권 대권도 관심없다 나의 행동에 대해서는 언제든 책임질것이다


그야말로 기습처리였다 역대 강행처리중에선 비교적 물리적 투쟁이 적었다 FTA 주무위원회인 외통위 소속이며 야당시절 원내대표도 해봤기에 일의 진행과정을 좀알고 한편으론 눈밝은 야당이라면 예정된 24일이 아니라 2-3일전이라는 걸 알아채렸을 것이다 야당내 불가피성을 주장하는 의원도 많았고 이미 강경파를 빼곤 투쟁동력을 많이 상실했다


본회의장에서 최루탄 가스를 분사한것은 참을수없는 가볍고 무모한 행위다 민주주의의 기본개념조차 없는 사람들이 '민주'로 자신을 위장 가식할땐 서글퍼진다 어떤 변명을하든 이로써 야당의 투쟁 반대는 명분을 잃고 주장의 설득력조차도 없게만들었다 최루탄 매운 연기만큼이나 국민의 매서운 질책이 뒤따를 것이다 국회와 야당이 동시 추락하는 날이다 언제까지 우리 국회는 폭력에 둔감할것인가


FTA 관련 3편의 글 올렸습니다 거리에는 밤 늦게까지 반대편의 시위가 계속됐다 내글보고 또 얼마나 많은 비판비난욕설이 난무할까 온오프라인에서. 날 비난하더라도 3편은 다 보시고 가능하면 FTA 관련 나의글들을 몇편 더읽고 비판했으면 하는 것은 희망사항에 지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