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3 국민일보]
21세기포럼, ‘기독문화대상’ 김형오 장로 등 5명 선정
재단법인 21세기포럼 문화재단(이사장 홍순모)은 제12회 기독문화대상 문화예술 부문에 병암 서예한문연구원장 여운부 장로, 교육부문에 장대현학교장 임창호 목사, 봉사부문에 부산가정법원 천종호 부장판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특별상인 민석 지도자대상 정치부문에 김형오 장로, 목회부문에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를 각각 선정했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 여운부 장로는 1974년부터 서예를 통한 선교에 관심을 갖고 1980년 ‘중국 현 지교회설립을 위한 기금마련초대전’ 과 ‘부산 서구지역 장애우 돕기를 위한 초대전’에 작품을 희사 한 것을 시작으로 1978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외 선교와 불우 이웃돕기, 기독교 기관단체를 위한 개인전과 초대전을 9회까지 개최, 8000여만원을 희사했다.
또 두루마리 선교지와 한문성경보감을 발간하여 전국 교도소에 무료로 배포 하는 등 40여년 간 오직 한 길을 걸으며 후배양성과 재능기부 등을 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교육부문 임창호 목사
교육부문 수상자 임창호 목사는 고신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7년 7월 탈 북민 성인 6명과 어린이 3명으로 부산 다대동에서 장대현교회를 개척하면서 대안학교인 장대현학교를 함께 설립해 봉사하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10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임 목사는 이러한 교육사역을 통해 10년 동안 대학 진학에 20여명, 이 들 가운데는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취업한 사람이 3명이 있으며 또 모금을 통해 3명을 탈북시켜 귀중한 생명을 구출해 내는 등 10여년 동안 탈 북민 교육에 애쓴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봉사부문 천종호 부장판사
봉사부문 수상자 천종호 부장판사는 8년 동안을 1만2000여명의 비행소년을 재판한 우리나라 최초의 ‘소년사건 전문판사’로 사회로부터 외면당하는 소년범들을 가슴으로 품으며 거리를 헤매는 아이들에게 가정과 같은 안식처를 마련해 주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는 2010년 11월 창원에 처음으로 ‘청소년회복센터’를 개소했고, 현재 전국 19곳의 센터의 개소를 주도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청소년복지지원법의 개정까지 주도해 회복센터가 국가의 공식적인 시설로 인정받게 했고, 국가 차원에서의 예산지원이 없는 회복센터의 운영을 돕기 위해 독지가가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지 찾아 다녔다. 또 그 는 학업을 중도 포기한 소년들을 위해 국제금융고등학교 창원법원특별반과 부산가정법원특별반의 개설을 주도했다.
천 부장판사는 법정 안에서는 호통판사지만 법정 밖에서는 소년들의 아픔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탕자의 아버지와 같은 ‘소년범의 아버지’로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평가됐다.
특별상 정치부문 김형오 장로
특별상 민석 지도자대상 정치부문 수상자 김형오 장로는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8대까지 5선 의원을 연임하시는 동안 크리스챤 국회의원으로서 올 곧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해 왔다.
특별히 제18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하면서 국회의장으로서 위민정치를 위해 좌우로 흐트러지지 않는 중립에서 책무를 잘 감당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정계를 은퇴하고 우리사회에 아름다운 족적을 남겼다.
특별상 목회부문 김문훈 목사
특별상 민석 지도자대상 목회부문 수상자 김문훈 목사는 1999년부터 포도원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깊은 영성과 탁월한 설교로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으며, 특별히 전국 방송망을 통한 대중설교로 교회성장과 교인들의 신앙향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기독문화대상은 재단법인 21세기포럼이 기독교 문화창달과 차세대 지도자육성, 그리고 기독교계의 숨은 봉사자들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기독교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2006년 제정해 올 해로 12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시상식은 12월 14일 오후 6시 부산 주례동 동서대 UIT관 6층 국제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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