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헤드라인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 - 3부작 판소리로 생생하게 되살린 『백범일지』

김구재단은 창작판소리연구원과 손을 잡고 판소리 <백범 김구>를 2009년 6월 25일 첫 제작 발표한 이래 국내외 공연을 통해 꾸준히 보급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공동으로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를 8월 29일 저녁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연합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삶을 총 3부에 걸쳐 180분 분량으로 형상화한 역작입니다. 청년기의 애국계몽운동(1부)과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의 항일투쟁 활동상(2부), 그리고 해방 후 혼란한 국제정세 속에서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남북협상을 시도하다 서거하는 모습(3부)을 담았습니다.

 

판소리 <백범 김구>는 평생을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하여 살다 간 백범 선생이 유서처럼 남긴 자서전 『백범일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창작한 우리 시대의 새로운 판소리입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 및 예능 보유자로 구성된 출연진 면면도 화려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임진택 명창이 예술총감독을 맡았으며, 3부 ‘갈라진 나라-해방시대’에 직접 출연해 환국 이후 백범의 우국충정을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합니다. 형제 소리꾼인 왕기석·왕기철 명창도 각각 1부 ‘빼앗긴 나라-청년역정’과 2부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무대에 올라 격조 높은 소리를 선사합니다. 북 장단을 맡은 고정훈·박민성·이규호 고수 역시 실력과 명망을 갖춘 연주자들입니다.

 

이번 공연은 8월 29일(목) 저녁 6시 30분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막이 오릅니다. 이날은 109년 전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던 날이면서 백범 선생이 태어나신 지 143돌이 되는 날이라서 더욱 그 의미가 깊습니다. 2부와 3부 사이 인터미션 시간(20시 20분~40분)에는 관람객들을 위해 간단한 다과를 제공합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우리 전통 음악의 진수를 맛보면서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 전석 초대, 8월 23일(금)까지 전화 예약

※ 예약 문의 :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02-799-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