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오 의장, 부산 노래주점 희생자 조문
(부산=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김형오 국회의장은 16일 오전 부산 동구 초량동 인창병원에 차려진
진세조선 임직원 8명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의장은 희생자들의 위패에 목례한 뒤
"오늘 오후 요르단 등으로 해외순방을 가는데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빈소를 찾았다"며
"아까운 인재들이 참변을 당해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고 신현태 진세조선소장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유가족의 손을 잡고 "진세조선은 몇 번이나 찾아갔던 회사"라며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합동분향소를 떠나며 국회의장은 "안전사고로 인명을 잃는 후진국형 사고가 왜 자꾸 반복되는지 모르겠다"며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책임의식과 안전의식의 부재"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사고가 터질 때마다 재발방지를 다짐하지만 말로만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관련규정을 정비하는데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규정이 있더라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강력한 제재와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국회에 관련법의 검토를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kind3@yna.co.kr
<촬영:노경민 VJ(부산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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