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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수위, 정통부 역할 재정립 고민해야




김형오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은 5일 "정보통신부는 21세기 새로운 시대 환경을 맞아 어떤 역할을 해야하고, 어떻게 재정립해야 할 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회의실에 열린 정보통신부 업무보고에 참석, "정통부는 1993년 발족 이후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큰 역할을 해왔지만 반드시 좋은 것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또 "정통부는 융합의 시대를 맞아 부처간 긴밀히 협력해서 할 일이 더 많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역할과 기능에 대한 명확한 방향설정을 당부했으며, 참여정부에서 야심차게 추진한 'IT(정보기술) 839' 정책에 대해서도 "역점을 두긴 했지만, 국가적이나 국민적으로 효율이 있었나도 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부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디지털 인프라보다는 활용을,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대기업보다는 중소.IT벤처기업 중심의 정책을 펼 것"이라며 "IT에 기반한 신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
연합뉴스 TV|기사입력 2008-01-05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