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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우체국(서신)/받은 편지함

[ 헝가리 국회의장 Katalin Szili ]





존경하는 김형오 국회의장님,

올 7월 김형오 의장님께서 한국 국회의 의장으로 선출되셨다는 소식을 듣고 2006년 8월 한국을 방문했던 기억을 회상했습니다. 서울과 시골 지역에 머물면서 경험했던 여러 회의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희 대표단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생활을 형성하는 중요한 과정과 의회 활동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몇 가지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파트너 국가의 경험 연구와 의견 교류에 바탕을 둔 빠른 의사결정과 행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의회 지도자들의 인적교류가 양국 상호 이해를 효과적으로 증진시키고 국가 간 다방면의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확신하면서 저는 2년 전에 이어 다시 한번 의장님께 헝가리 공식 방문 초청을 드리고자 합니다. 2009년은 한국과 헝가리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지난 20년에 걸친 양국과 양국 의회의 협력 결과 및 양자, 다자 이슈에서 양국의 공동 협력 전망과 계획을 논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초청에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외교 경로를 통하여 협의하고자 합니다.

2009년에 부다페스트에서 의장님을 만나뵙기를 학수고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12월 19일, 부다페스트
커털린 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