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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tory/도서관

'길 위에서 띄운 희망편지'가 언론에 소개됐어요.


■길 위에서 띄운 희망편지(김형오·생각의나무)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국회의장’에서 누구인지 어렵지 않게 짐작하리라.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 국회의장인 김형오씨가 ‘수필가’라는 사실은 짐작컨대 다들 잘 몰랐을 것이다.

고백컨대 정치인으로의 성공은 나는 부럽지가 않다. 다만 나는 이 땅에도 정치인으로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존재한다라는 사실이 마냥 신기하면서 부럽다.

........(중략)..........



마지막 4장에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매진하는 일꾼들의 현장을 이야기한다. 한반도 곳곳의 자연, 역사, 문화를 형식적으로 둘러보는 정치인이 아니라, 길 위에서 편지를 띄우는 ‘멋쟁이 수필가’로 기억되기에 책은 흠 잡을 데 없다. 솔직한 내 독후감으로는 ‘국회의장’ 대신에 ‘수필가’로 고쳐서 부제를 달아도 제법 책이 팔릴 듯하다.

/심상훈(북 칼럼니스트·작은가게연구소장)

 
※ 기사출처: http://www.fnnews.com/view?ra=Sent1301m_View&corp=fnnews&arcid=0921625692&cDateYear=2009&cDateMonth=04&cDateDay=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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