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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tory/어제 그리고 오늘(과거와 현재의 일상 이야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4월 25일 토요일 오후 서울 강남 교보문고에서 저의 최근 출간작인 "길 위에서 띄운 희망편지"의 저자 사인회를 가졌습니다. 이번에 출판한 책은 제가 작년 가을 국정감사 기간동안 자연, 문화, 역사, 미래를 테마로 우리 국토를 순례하며 느낀 감상을 42편의 편지형식으로 적어 엮은 순수 에세이집입니다.

이 날의 행사는 지난달 발간한 제 책이 출판한지 한 달 만에 3쇄에 들어가는가 하면, 인터넷 서점 '예스24'집계에서 종합판매 13위, 주간 에세이부분 1위에 오르는 등 독자들의 호응이 좋은 것에 대해 사인회를 열자는 출판사(생각의 나무)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사인회는 당초 오후 3시부터 1시간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건물 내부에서 건물 바깥까지 50미터 이상 늘어선 줄이 이어지면서 사인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오후 6시까지 당초보다 3시간을 연장해 진행되었습니다.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책을 접한 학생들, 서점으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온 부부, 10여명의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회가족 등 각계의 많은 독자들의 행렬이 계속 되었고 저는 3시간여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700여권의 책에 사인을 했습니다.

당초 서점측이 준비한 2000여권의 책이 행사 시작 2시간여 만에 모두 매진되었으며 주문판매까지 합쳐 5000여권이 행사기간 내에 판매되는 등 저자 사인회 사상 보기 드문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교보문고측이 전했습니다.

3쇄까지 찍은 1만3000권이 이날 사실상 모두 소진됨에 따라 출판사 측은 곧바고 4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책의 판매와 관련된 수익금 전액은 결식아동을 돕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여러모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적극 성원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