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9-09-16 위키리크스] [WIKI 초대석] 김형오 前 국회의장 "포퓰리즘 정권, 문제가 심각하다" "정치판, '물갈이' 하랬더니 물고기만 갈아" "원로와 중진들, 정치발전 '불쏘시개' 돼야" "젊은이들, 세상을 바꾸려면 지금이 기회"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들의 정치인생이 모두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이 모든 비극의 근본적인 뿌리는 '5년 단임 제왕적 대통령제'에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우리는 시스템도 미흡하고 민주주의 교육도 잘 안 돼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포퓰리스트 정권은 더욱 위험합니다." "물갈이 대신 '판 갈이'를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말입니다. 구조를 바꾸려면 첫째가 개헌이고, 둘째가 정당법과 국회법, 정치자금법 같은 정치관계법을 바꾸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북·미·중·일·러 '오면초가(五面楚歌)'에 처해 있다는 .. 더보기 알키비아데스에 관한 명상 이 사람이 갑자기 떠오른 까닭은? 휘영청 밝은 달을 바라보며 나라 잘되기를 소망하면서도 짙은 달그림자가 일렁이는게 내 눈에만 보이는 걸까. 문득 지금부터 2400~2500년 전 그리스를 뒤흔들었던 희대의 인물이 떠올랐다. 알키비아데스 클레이니우 스캄보니데스 (Ἀλκιβιάδης Κλεινίου Σκαμβωνίδης, BC 450년~404년 경) 알키비아데스(BC 450?~404년). 이 사람이 내 마음의 달그림자 였나보다. 그는 명문 집안에서 태어났다. 돈도 많았다. 당시 아테네 민주정 최고지도자인 페리클레스의 집에서 먹고 자란 페리클레스 가문이다. 아마 조카쯤 되었을 것이다. 그는 당대 최고의 미남이었다. 그가 지나가면 뭇 여인들은 물론 남자들까지도 그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 말을 붙이거나 교태를 부.. 더보기 [2019-09-10 파이낸셜 뉴스] 공직시절 자료·선물 모두 기증… "처음부터 국민의 것" 사회환원 실천 김형오 前국회의장 책 2000권·기록물 5000점 등 재임시절 자료 국회도서관에 기증 외국정상에 받은 귀중품도 상당수 "국민들 위해 상시 전시됐으면" "국회의원 시절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방문했다가 탄식했던 적이 있다.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와 200년 역사를 가진 미국인데 오히려 미국이 더 유서깊게 느껴졌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왔나 생각했다. 바로 남기는 문화에 있었다." 영원한 의회주의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최근 국회도서관에 자신의 책 2074권과 기록물 5000여점, 국회의장 재임 시절 세계 각국으로 받은 선물 178점을 기증했다. 정치인이 국회에 책과 자료를 기증한 사례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처음은 아니다. 고 이종찬 전 의원과 현경대 전 의원이 이미 자신의 의정.. 더보기 8월 27일 "자유한국당 연찬회" 특강 원고 ...더보기 지난 8월 27일, "자유한국당 의원 연찬회"에서 특강을 했습니다. 이후 여러 매체에서 제 특강 내용을 언급했는데 전체 내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블로그에 특강원고 전문을 올립니다. 자유한국당의 진로 김 형 오 1부: 지소미아 파기와 조국 파동… 진정한 개혁이란? 급작스런 (강의 요청) 연락을 받고 만든 거라서 부족한 점이 많을 겁니다. 양해 바랍니다. 정치는 현실에 기반을 두고 이상을 좇아야 합니다. 말은 쉽지만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런 지도자가 나와야 하고, 그래야 나라도 국민도 행복해집니다. 오늘 내 이야기가 누구의 귀에 솔깃하면, 반대편은 거부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나는 현자도 아니고 다시 정치할 생각도 마음도 없기에 내 평소 신념과 소신을 있는 그대로 말하겠습니다. 내 .. 더보기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리는 고언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조국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은 철회해야 합니다. 그 길밖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로 인해 얻는 효과가 뭔가요. 진정 무엇을 얻으려는 건가요. 임명을 강행하는 순간 가파른 레임덕이 진행될 것입니다. 망설이던 내가 펜을 든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국정에 참여했던 경험에 비추어 조기 레임덕만큼은 피해야 합니다. 나라와 국민, 대통령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까닭입니다. 정치를 좀 한 사람들, 특히 야당과 그 지지자들은 586 운동권의 일그러진 민낯을 드러낸 조씨의 임명 강행을 은연중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이유는 굳이 들지 않아도 잘 알 것입니다. 오직 검찰 개혁 때문에 그를 임명하겠다는데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내가 생각하는 검찰 개혁과 대통령의 생.. 더보기 [2019-09-06 한겨레신문] 보수 정치인이 은퇴 이후 멋지게 사는 법 정치 막전막후 283 김형오 전 국회의장 기증 자료 특별전 성황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서 9월17일까지 전시 “유한한 정치 인생보다 훨씬 긴 자기 인생이 있다” “오늘 나의 행적이 뒷날 다른 사람 이정표 될 것” 김형오 전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의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등이 5일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린 ’김형오 전 국회의장 기증 자료 특별전’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형오 전 국회의장(72)은 1992년 부산 영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2012년까지 20년 동안 내리 5선을 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부터 2010년까지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냈습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국회의원을 오래 한 정치인이 으레 그렇듯이 의회주의자입니다. 2008년 7월 국회 개원사.. 더보기 [2019-08-26 대전일보] 창간69주년 : 타지역 원로 살펴보니, 고향사랑 실천 지역 뿌리깊은 나무로 김형오(71) 전 국회의장은 14대부터 18대까지 내리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무계파·무계보 정치인으로 분류되면서도 동료들로부터 합리적 보수주의자로 평가받아 국회의장 자리까지 오른 흔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다. 2012년 18대 전반기 국회의장직을 끝으로 정계은퇴한 그는 이듬해인 2013년 부산대 석좌교수를 맡았다. 부산 영도출신으로 경남고를 졸업했지만, 이후 서울대에 진학하면서 언론인, 외무부 공무원, 청와대 비서관 등을 거쳐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지역을 떠나 있었던 만큼, 은퇴후 귀향은 고향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그의 결단으로 평가된다. 후학양성과 왕성한 저작활동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그는 지난 2015년 백범 김구선생 기념사업회장을 맡아 그의 사상을 전파하는데도 힘을 쏟는다. 무엇보다 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