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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

"구르믈 버서난 태양처럼" 지난 22일. 부산에 일정이 있어 김포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웬 영화 포스터 한 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음~ 다음 주에 개봉하는구먼. 이준익 감독 작품이니 한 번 볼까나?" 김포공항에 도착한 저는 지체 없이 약속장소로 달려 갔습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저에게 한 마디씩 하더군요. "덥지 않으세요? 왜 이렇게 옷을 두텁게 입고 왔어요? 이건 겨울 옷인데." "아~ 부산에 바람이 많이 분다기에 이렇게 갖춰입고 왔습니다. ㅎㅎㅎ" 주변을 둘러보니 저만 옷을 두텁게 입고 온 것이었습니다. 부산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본 하늘은 온통 흰구름으로 뒤덮혀 있었습니다. '이러니 하늘 아래의 모든 것이 어둡게 보일 수 밖에...' 김해공항에 도착한 우리들을 맞이한 것은 어두운 하늘.. 더보기
국회, 천안함 관련 대형 추모현수막 게시키로 국회, 천안함 관련 대형 추모현수막 게시키로 - 중앙분수대 주변에 순국장병 추모-헌화장소도 설치 - 국회는 천안함 사건과 관련, 순국 장병들을 기리는 대형 추모현수막을 국회의사당 본관 정면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 현수막에는 순국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적절한 문구가 새겨지게 되며, 빠르면 주말에 제작이 완료되어 걸리게 된다. 국회는 또한 경내 중앙분수대 주변에 공식 분향소는 아니지만 천안함 장병들을 추모하고 헌화할 수 있는 장소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조기게양은 국기게양에 관한 법규정 및 국가 전체적 방침과 관련된 사안이어서 당분간은 현재대로 유지된다. 국회의 이같은 조치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이날 오전 천안함 순국장병들과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밝히고, 희생자들에 대해 최대한의 조의를 .. 더보기
창간 10주년 오마이뉴스에 직접 가 보니 오마이갓~!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창간 10주년을 맞은 오마이뉴스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입니다. 그 이유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시민 참여의 정신이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2000년 2월. 인터넷 언론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첫 발을 내딛은 후 현재 6만여명의 시민기자회원을 품을 만큼 언론의 한 축으로 성장한 오마이뉴스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몸을 던져온 그들을 만나봤습니다. ▲ 우측 가운데에 있는 건물이 오마이뉴스 본사가 있는 누리꿈스퀘어타워(18층)입니다. 흔히 상전벽해라고 하죠? 쓰레기 매립장의 대명사였던 난지도가 월드컵의 성지인 상암동으로 바뀐 걸 보면 그런 말이 나올 법하죠. 더구나 스포츠를 좋아하는 저에게 있어서 상암동은 '축구'로 통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