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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눈부신 퇴근길이 건강을 위협한다? ■ 자연스러운 세상에 살고 싶다. 자연스럽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자연스럽다[自然스럽다] [형용사] 1 억지로 꾸미지 아니하여 어색함이 없다. 2 무리가 없고 당연하다. 3 힘들이거나 애쓰지 아니하고 저절로 되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상이변은 어떨까요? 자연스러운가요? 군에서 전역하고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러 시골에 내려가던 날이었습니다. 태풍 매미가 와서 난리가 났었는데, 할머니 댁으로 가는 길도 끊겨서 작은 버스 터미널에 앉아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문득 '기상이변이라고 하지만, 거꾸로 자연의 입장에서는 이 상황이 자연스러운(당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자연스러운 세상에서는 밤에 선글.. 더보기
아이들이 국회의장을 싫어한다고? 새로운 대화와 소통 창구로 을 선택했습니다. 새롭게 단장했는데 어떤가 싶어 짬을 내어 찬찬히 둘러봤습니다. 그런데 올라온 콘텐츠를 살펴보던 중 '아이들이 싫어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라는 다소 생뚱맞은 제목이 눈에 띄더군요. 이건 무슨 소린가 싶어 클릭했더니만 바로 내 얘기 아니겠습니까. 아니, 아이들이 나를 싫어한다구요? 그 옆에 현장에서 찍은 사진까지 ‘떠억’ 올려놓아 확인사살(?)까지 확실히 해두었더군요. 이거 꼼짝 못하게 당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현장 증거라며 올라온 사진. 그리고 기사 아랫부분에는 아이들이 싫어하는 패턴의 사람과 그 양태를 매우 분석적으로 설명해두었더군요. 그 글이 지적하는 사람 또한 바로 ‘나’였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난 뒤, ‘네티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하고 잠시 생각해.. 더보기
[김형오 국회의장] 거듭나는 영암, 살아나는 영산강(희망탐방-전남). 아침 해가 밝았습니다. 전라북도에서 시작한 ‘희망탐방’, 오늘은 전라남도에서 이어갑니다. 자, 그럼 아름다운 전라남도의 풍경 속 희망을 찾아 나서는 ‘희망탐방’, 함께 떠나 볼까요? #수천 권의 책이 바위 위에 새겨지다. 오전 7시, 일어나자마자 숙소 바로 앞 격포 채석강(전북 부안군 변산면)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처음 ‘채석강’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는 바닷가에 웬 강(江)? 이랬는데 강이 아니라 바닷가 절벽이라고 하더군요. 채석강이란 이름은 중국의 이태백이 뱃놀이를 하다 물에 비친 달을 보고 그 달을 잡으려 물속으로 뛰어들었다는 중국의 채석강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곳 채석강의 생김새가 중국의 채석강과 많이 닮아 있어서 그랬다고 하네요. 채석강은 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면 들어 갈 수 있는데 다행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