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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

연기대상의 '미실' 고현정이 걸어온 배우 인생 수상작인 드라마 의 주인공은 덕만공주였지만,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고현정이었습니다. 그녀가 열연한 인물이 드라마에 존재하느냐 아니냐 그 사실만으로도 시청률을 좌우할 정도였고 또한 그 드라마 이 올해 최고 드라마였으니 대상을 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 고현정이 걸어온 길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어찌 보면 그녀의 대상 수상에 대해 '등극'이라는 말보다 '재기', '탈환'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을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고현정은 '미실'을 품고 연기할 만큼의 잠재력을 갖고 있었던 연기자였기 때문이죠. ▲ 그녀에게 있어서 결혼과 이혼은 배우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직전 인터뷰 모습) 그녀의 연기대상 수상을 바라보며 이혼 후 연예계로 복귀해서 자신의 위치를 .. 더보기
떡밥 물고 예측한 선덕여왕 결말, 최종 승자는? 드라마 선덕여왕이 62회 최종회까지 이제 4회만을 남겨 놓았습니다. 그만큼 선덕여왕과 비담, 유신과 춘추 등 주요인물들의 마지막 모습이 너무나 궁금한 상황인데요. 지난 화요일 방송된 58회에서는 비담의 난을 앞두고 비담의 마음을 받아들인 선덕여왕의 국혼 선언과 여왕의 침소에서 비담과 덕만이 함께 담소를 나누는 등 비담과 덕만의 러브러브 모드가 연출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은 염종의 계략으로 비담이 난을 일으키면서 깨질 예정입니다. 그 난이 비담의 의도이든 의도가 아니든 난이 일어나는 것은 기정사실이니까요. 그렇다면 남은 것은 하나입니다. 4회동안 진행될 비담의 난, 그리고 선덕여왕의 결말입니다. 한동안 선덕여왕의 푹 빠져 있던 저는 도대체 결말을 어떻게 맺을까? 너무 너무 궁금해 역사책도 찾아보고 그.. 더보기
천정명 외 군 제대 후 복귀에 성공한 스타들? 배우 천정명과 가수 노유민이 2년간의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27일 나란히 제대합니다. 특히 천정명은 제대 전부터 기획사와 드라마, 영화사로부터의 러브콜이 봇물이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미실새주 고현정도 천정명의 제대에 대해 “눈물나게 장하고 기특하다”고 말해 친분을 과시했다고 합니다.(고현정의 이런 발언 한 마디가 천정명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되겠죠?) ▲고현정과 천정명이 함께 출연한 MBC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고현정과 연인으로 나왔던 천정명은 이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지난 2004년 남자 스타들의 군기피 불법비리 사건이 크게 터진 이 후 더 이상 남자 스타들에게 국방의 의무는 피할 수 없는 삶의 관문이 됐습니다. 하지만 요즘.. 더보기
1,500년전 가야 여인과 이혜원 성형논란 흙을 사람모양으로 빚어 무덤에 함께 묻는 것은 애교로 봐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무덤의 주인공은 생전에 유학자들을 생매장하고 책을 불태웠던 장본인 진시황이지만... ▲ 중국 시안(西安) 동북쪽 약 30km 떨어진 곳에 있는 진시황 병마용갱. 이곳으로부터 약 1.5km에는 진시황릉이 있다. [사진 - 국회 미디어자료실 ] # 1 / 16세에 순장된 가야 여인이 우리 곁에 돌아왔다. 1,500년 전 순장(殉葬)한 인골을 토대로 복원한 16세 가야 여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6세기 초 경남 창녕 비화가야(非火伽倻) 권력자의 시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여인은 살아있는 상태 로 매장되어 숨을 거두었을 것이다. ▲ 순장 풍습이 있던 시대에는 이 여인처럼 순장된 사람들이 수없이 많았을 것이다. [사진 - 문.. 더보기
선덕여왕, 이러면 더 좋지 않았을까? 선덕여왕은 과연 어디에서 어떻게 끝날까요? 미실이 죽은 뒤에 에 대해 갑론을박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과연 드라마 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에 대해 관심들이 높기 때문이겠죠. 저도 이 드라마가 어디서 어떻게 끝날 것인가에 다소의 불안감을 갖고 있습니다. 삼국통일이라는 말을 떠올릴수록 태종무열왕, 김유신 쪽으로 쏠릴 수 밖에 없겠죠. 그리 되면 선덕여왕이라는 제목과 주인공의 의미는 퇴색될 수도 있습니다.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여성 군주의 모습을 마무리 짓는다는 게 역사적 한계 때문에 쉽지 않을 것입니다. 과도기에 놓인 드라마 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 것인가에 대해 제작진들도 고민이 많겠지만, 그 고민 역시 제작진이 자초한 부분입니다. 왕위에 오른 덕만공주 vs 왕좌를 유지하는 선덕여왕 이 드라마는 미실-덕만공.. 더보기
‘선덕여왕’ 미실의 죽음, 복잡한 남자관계 때문? 10일, 미실의 죽음과 함께 미실의 ‘선덕여왕’은 막을 내립니다. ‘미실의 난’ 실패와 예고된 죽음, 이제 남은 문제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인데요. ‘자살론’부터 선덕여왕, 유신랑, 설월랑, 비담 등 ‘미실 살해 용의자론’ 등 사이버 세상에는 미실의 죽음에 대한 갖가지 예측들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죽음에 대해 ‘옥구슬처럼 찬란하게 부서질 것’이라고 말한 미실. 드라마 속 그녀의 죽음을 앞두고 있는 지금 ‘현실의 미실은 과연 어떤 최후를 맞이했는지’ 한번 알아봤습니다. #미실의 죽음, 복잡한 남자관계로 인한 성병이 그 이유. 박창수 작가는 그의 저서 ‘여인별곡’ 미실 편에서 ‘미실의 죽음은 8명의 남자와의 복잡한 관계가 그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6세기 중,후반 신라의 궁을 30여 년간이나.. 더보기
선덕여왕, 안녕 소화~ 안녕 메텔~ 은하철도999란 만화 아시죠? 철이와 메텔이 나오는..... 철이는 영원한 생명이 보장된 기계인간이 되기 위해 메텔과 함께 은하철도999를 타고 안드로메다로 향하는 여행을 떠나죠. 그러나 긴 여행 끝에 도착한 기계제국은 꿈꿔왔던 것과 너무도 달랐습니다. 철이는 그저 기계제국의 부품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죠. 기계제국을 유지하기 위해 유토피아라는 환상을 심어놓고 많은 사람들의 무고한 희생을 치르게 한 프로메슘(메텔의 어머니)에 대해 실망한 메텔은 철이와 함께 기계제국을 멸망시키고 다시 여행길에 오릅니다. ■ 은하철도999에 관련된 몇 가지 해석 ▷ 기계제국의 허상은 자본주의의 폐해를 은유한 것 ▷ 어린 철이가 파우스트에 승리하는 것은 문제 의식을 가진 새로운 것에 의해 세상은 바뀐다는 것. ▷ 은하철도9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