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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2018-07-05 중앙일보] 김형오 “제4차산업혁명에도 김구의 정신·리더십 필요” 백범 선생이 타던 차와 동일한 차종(뷰익 로드마스터) 앞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대비에 읽으면 좋은 전기·자서전은 어떤 게 있을까. 스티브 잡스 전기? 우리와 가까운 곳에서 찾는다면,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아르테·사진)가 있다. 김형오(70) 전 국회의장이 알기 쉽게 풀어쓴 『백범일지』다. 그는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 출간 3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만난 김형오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이 아니라 5차·6차 산업혁명에서도 그 기본 중심은 인간이다. 백범은 솔선수범해서 ‘희생과 책임의 리더십’을 다했다. 4차 산업혁명에서도 적당히 해서 될 일은 없다. 얼마나 경쟁이 치열한가. 백범의 투철하고.. 더보기
[2018-06-29 문화일보/문화] ‘문답식’으로 서술한 김구의 삶·사상 [문화] ‘문답식’으로 서술한 김구의 삶·사상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 / 김형오 엮음 / 아르테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백범일지’를 문답식 구성으로 풀어냈다. 저자는 지난 3년간 매일 효창원 백범 묘소와 백범 좌상을 마주하며 김구의 삶과 사상, 시대와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책은 그 결과물로 전문 연구가가 아닌 ‘보통사람’의 마음으로 김구의 생애와 생각을 진솔하게 바라본다. ‘보통사람’을 가리키는 김구의 호 백범(白凡)처럼, ‘보통사람들’의 질문에 김구가 직접 답하는 Q & A 형식을 취한다. 여기에 저자가 시대 상황 등에 대한 추가 설명을 더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김구의 인간적인 모습도 조명한다. 김 전 의장은 “세월이 흐를수록 백범은 더욱 그리운 이름, 절실해지는 얼굴이다. 늘 푸르게 깨.. 더보기
[2018-06-29 책 소개 기사모음 : 백범의 길/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 [잠깐 읽기] 백범의 길:조국의 산하를 걷다 (강원·충청·전라·경상 편)/김상기 외 김구 선생을 찾아서… 백태현 기자 백범 연구자들이 권역을 나눠 김구의 흔적과 체취가 서려 있는 곳을 찾아 그의 인생 역정을 더듬은 전기이자 답사기가 나왔다. 강원·충청·전라·경상 지역을 다루는 2권에서는 무주와 김천에 남은 흔적을 통해 유완무, 이시발, 성태영 등이 김구를 민족 지사로 키우기 위해 비밀리에 회동을 벌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김구가 '애기 접주'라는 칭호로 불리며 활약하다가 정부의 탄압으로 피신하게 된 마곡사에서 스님이 되고자 했지만 결국 속세로 돌아온 사연도 소개된다. 특히 환국 후 한국독립당의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 시작한 지방 순회의 길은 그가 젊었을 적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 더보기
[2018-06-29 한국경제/책마을] 고문·굶주림에 흔들렸던 백범, 위대한 투사도 보통사람이었다 [책마을] 고문·굶주림에 흔들렸던 백범, 위대한 투사도 보통사람이었다 서화동 기자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 김형오 지음 / 아르테 / 412쪽│1만9800원 “악형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은 굶기는 벌이다. 배가 고플 대로 고픈 때에 차입밥을 받아서 먹는 고깃국과 김치 냄새를 맡을 때에는 미칠 듯이 먹고 싶다. 아내가 나이 젊으니 몸을 팔아서라도 맛있는 음식을 늘 들여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난다. (중략) 사람의 마음을 배고파서 잃고 짐승의 성품만이 남은 것이 아닌가 하고 자책하였다.” 백범 김구의 초상화 /한경DB 김구 선생(1876~1949)이 ‘백범일지(白凡逸志)’에 남긴 절절한 고백이다. 1911년 1월 황해도 일대의 민족주의자를 모두 잡아들인 ‘안악사건’으로 전격 체포된 백범은 서울로 압송돼 모진 .. 더보기
[2018-06-29 조선일보/최경운·이슬비의 뉴스 저격]"조국 앞에선 좌익도 우익도 없다… 통합의 끈 놓지않았던 게 白凡정신" [2018-06-29 조선일보 : 최경운·이슬비의 뉴스 저격] "조국 앞에선 좌익도 우익도 없다… 통합의 끈 놓지않았던 게 白凡정신" 조선일보 최경운 기자 이슬비 기자 오늘의 주제: 金九 선생 서거 69주기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장 김형오 前국회의장에 물었다 내년(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임정(臨政)을 이끌었던 백범 김구(金九·1876~1949) 선생 서거 70주년이 되는 해다. '임정 100주년-백범 서거 70주년'을 한 해 앞두고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회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는 백범 기리기 사업에 나섰다. 백범 서거 69주기 날인 지난 26일에 즈음해 백범의 광복 후 국내 행적을 기록한 '백범의 길'을 펴냈다. 다음 달엔 임시정부 시절 백범의 행적을 좇아 중국 답사를 한.. 더보기
[2018-06-26] 백범 김구 선생 서거 69주기 추모식사 백범 김구 선생 서거 69주기 추모식사 오늘 우리 겨레의 큰 스승이며 참된 어른, 선각자이신백범 김구 선생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걸음 하여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여러 번 바뀌어도백범은 언제나 그리운 얼굴, 사무치는 이름입니다.해마다 6월 26일이 오면 우리는 잊지 않고 이 자리에 모여옷깃을 여민 채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되새기게 됩니다. 백범은 암울한 시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외로이 맞서 싸우며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초지일관의 삶을 사셨습니다.눈보라가 휘날리고 폭풍우가 몰아쳐도 한 치의 흔들림이 없으셨습니다.죽기를 각오하고 한평생을 사셨기에 역설적으로 죽어도 죽지 않는,살아 있는 역사로 남아 영원한 생명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안내인도 표지판도 .. 더보기
[2018-06-28 동아일보] 김형오 “백범, 치부조차 모두 드러낸 인간적 투사” [2018-06-28 동아일보] 인터뷰 김형오 “백범, 치부조차 모두 드러낸 인간적 투사” 69주기 추모식에 ‘백범 묻다…’ 책 헌정 김형오 前 국회의장의 김구 예찬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2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백범일지에는 자기를 본받으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숱한 과오를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는 같은 전철을 밟지 말라는 간곡한 뜻이 담겨 있다”며 “이는 두 아들뿐만 아니라 온 겨레에게 전하는 당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이 나라가 거저 생긴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얼마나 많은 눈물과 아픔으로 일구어졌는지를 지금 세대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白凡) 김구 선생 제69주기.. 더보기
'백범의 길'을 따라 걸은 1박 2일 ‘백범의 길’을 따라 걸은 1박 2일 - 김 형 오 - 출간을 준비 중인 ‘백범의 길, 조국의 산하를 걷다’(가제) 집필진과 함께 마곡사(麻谷寺)를 찾았다. 충청남도 공주시 태화산 기슭에 자리한 마곡사는 치하포 의거(1896년)로 수감되었던 백범 김구(白凡 金九, 1876~1949년) 선생이 1898년에 탈옥한 후 반 년 정도 원종(圓宗)이라는 법명(法名)으로 승려 생활을 하며 머물렀던 곳이다. 우리가 마곡사에 간 날은 마침 김구 선생이 태어난 날(8월 29일)이기도 해서 감회가 새로웠다. 『백범일지』에서 마곡사를 찾아가는 장면은 가장 아름다운 문장이라고 평소 생각해왔다. 특히 “한 걸음씩 한 걸음씩, 혼탁한 세계에서 청량한 세계로, 지옥에서 극락으로, 세간(世間)에서 걸음을 옮겨 출세간(出世間)의 길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