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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봉사단체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들' ※ 봉사단체인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들(이하 아찾사)'은 2004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초등학교 1학년 4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박진우군의 어머니 김소미씨의 주도로 같은 반 학부모 20명이 모여 시작된 '아찾사'는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준비한 공연을 통해 활동비를 마련하여,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시설과 단체에 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뜻깊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찾사'에 김형오 국회의장은 편지와 전화를 통해 격려하였고, 진우군의 어머니 김소미씨는 이에 대한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님께! 일전에 보내주신 격려편지는 아이들과 저희 모두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편지를 받을만큼 대단한 일을 한 것이 아닌데...'하는 당혹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보기
외할머니의 사랑을 빼앗긴 기분 좋은 사연 얼마 전 외할머니께서 우리집에 오셨습니다. 눈 수술을 받으시고 병원에서 가까운 우리 집에 머물며 회복과 치료를 계속 받으셨지요. 제가 보기엔 아직 정정하신것 같은데 연세가 있으신지라 거동이 쉽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저희 집에 오시면 꼼짝없이 집 안에만 계시곤 합니다. 외할머니께서 우리집에 오시면 뜨개질을 하시곤 합니다. 지난 여름에는 - 볼레로라고 하나요? 바람이 술술 통하는 여성용 짧은 상의 말입니다. 얼마 걸리지도 않은 것 같은데 딸들과 손녀, 며느리들 것을 뚝딱 만드셨지요. 크기가 맞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늘리기도 하고 줄이기도 하셨지요. 이번에는 작은 모자를 뜨고 계셨습니다. 우리 집에 일주일쯤 머무셨는데, 이렇게 예쁜 분홍색 모자 두개를 금새 만드셨지요. 가족 중에 저 .. 더보기
조금 다른, 아름다운 사람들과 썰매타기 지난 토요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인 주보라의 집에서 개최한 썰매타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중증장애인 사회적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 행사에는 봉사활동 단체인 '참길공동체'를 비롯하여 파주시 해병대 전우회, 그리고 많은 파주 시민 분들과 학생들이 참석하여 장애우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반인들이 갖는 한가지 착각은 장애우는 우리와 다른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인데요,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그들도 일반인과 다를 것 없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단지 움직임이 조금 불편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장애우들의 호칭에 있어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이 포스팅에서는 장애우와 일반인(비장애인)으로 호칭합니다. ▣ 썰매타기 오늘 썰매를 탈 곳은 꽁꽁 얼어.. 더보기
해병대가 썰매를 끄는 이유는? 활동에 참여하던 봉사단체에서 장애우 보호시설에서 주관하는 썰매타기 행사지원을 요청받았습니다. 그 곳에서 만난 '가장 멋진 해병대 전우회'를 소개합니다..! ▣ 해병대 전우회 해병대 전우회 차량이 들어 오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장애우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태우고 오셨습니다. 장애우들과 허물없는 대화도...^_^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장애우들과 깊이 친해진 해병대 전우회 분들께서는, 동정의 시선으로 다가가는 '봉사자'가 아닌, 장애우들과 눈높이를 맞춰 이야기 하는 '다정한' 동네 아저씨의 모습이었습니다. ▣ "악으로 깡으로" 냉혹한 이미지의 해병대 아저씨들의 부드러운 모습을 이 곳에서 보게 될 줄이야! '악으로 깡으로' 힘차게 썰매도 끌어 주시고(달리는 모습은 못 찍었어요 ㅠ) 장애우들과 재밌는 놀이~ .. 더보기
어설픈 봉사활동, 상처만 깊어진다. 보육원이라고 하면 일반 가정의 아이들보다 어두운 모습의 아이들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실 겁니다. 처음엔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기가 무척이나 조심스러웠거든요. 하지만 참여해 보시면 금방 아시게 되겠지만, 선입견입니다. 조금 다른 환경에 있을 뿐입니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 OO지역에 위치한 OO보육원을 방문했습니다. 약 4년동안, 매주 금요일 1시간씩 학습봉사라는 이름으로 그곳의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냈거든요. 오랫동안 찾지 못한 미안한 마음으로 조심스레 들어섰는데, 역시!! 아이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저는 쳐다보지도 않고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었어요. "OO아, 안녕?" 하고 반갑게 인사를 건냈더니, "...근데 누구세요?" 오랫동안 얼굴을 못 본 섭섭한 마음의 표현일 것이라.. 더보기
'열숟가락이 모이면 밥한그릇이 됩니다' 날이 추워지는 12월이면 어김없이 종을 치는, 빨간 자선냄비의 구세군입니다. 12월 15일,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봉사활동을 위해 명동을 찾았습니다. (가수 서유석씨도....) 구세군 악단의 흥겨운 캐롤과 함께, "여기 모금 좀 해주세요!" 손도 흔들어 보고, 딸랑딸랑 종도 흔들어 봅니다. 따뜻한 마음 하나, 따뜻한 손길 하나가 모여, 우리 마음은 점점 따뜻해집니다.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롤처럼 모두가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 더보기
부산시당봉사활동출범식(12월14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