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회보 5월호] 화제의 인물_김형오 국회의장 지난해 가을 김형오 국회의장이 한반도 곳곳의 자연과 역사, 문화현장을 둘러보고 그 여정을 담아 책으로 펴냈다. 의장이라는 권위와 엄숙함을 내려놓고 시찰이 아닌 몸을 낮춘 국토순례자로서다. 오늘의 좌표와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밤새워 쓴 편지다. 서간체여서 귀엣말로 속삭이듯 사근사근하다. 김형오 국회의장의 이력에는 수필가가 들어 있다. 정치인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법하지만 1999년 등단했으니 올해로 10년째다. ‘돌담집 파도소리’란 수필집과 다수의 문집을 냈다. 평소 자신의 홈페이지에 댓글을 직접 달 정도로 누구와도 격의 없이 대화를 즐기는 김 의장에게 수필가는 정치인이 갖는 또 하나의 장식이 아니라, 시대와 발걸음을 함께 하겠다는 열린 마음의한 단면이기도 하다. 지난 가을 국정감사가 다가오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