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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기념관

국회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진 전시회 디지털 카메라가 보편화 된 요즘, 고가의 DSLR 카메라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좋은 카메라? 구도? 색감? 인물의 표정? ■ 국회 생태 사진전 6일, 국회에서는 "국회 생태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40년 가까이 사진을 찍어온 뉴시스 권주훈 기자가 1976년부터 국회출입을 하며 촬영한 국회의 자연 생태 사진 500여점을 국회에 기증하며 열리게 된 이 자리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한 많은 귀빈들이 참석하였습니다. 국회 생태 사진전 축사 생명의 힘이 느껴지는 4월, 국회의 자연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생태 사진전이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사실, 오늘 전시회는 국회에서 해마다 열리는 벗꽃축제 행사 중 하나입니다. 올해는 해군함.. 더보기
안중근 의사 동상, 왜 푸대접 받나? 대한국인(大韓國人) 안중근! 의사 안중근의 유해는 그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뒤 100년이 지난 지금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를 그리워하며, 그의 흔적을 찾아나섰던 한국인 사업가 이진학씨는 마침내 2006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했던 하얼빈에 그의 동상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이마저도 중국 정부의 철수요청으로 11일만에 철거되고, 그리고 3년 뒤인 2009년 9월.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보내달라던 안중근 의사의 유언은 아직 지켜지지 못한채 그의 동상만이 덩그러니 인천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학술적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아 공공전시에 부적합하다는 국가보훈처의 입장 때문에 국회 경내에 임시 설치되는 수모를 겪게 된다. (동상의 얼굴이 안중근 의사의 사진과 닮지 않았다는 이유?!) 그리고 50일 .. 더보기
안중근 의사 - 동상은 한국에, 유해는 공사장에? # 영화 몇년전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는데 실패한 후, 일제가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고, 우리는 그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가정으로 시작하는 영화입니다. 제목에 나타났듯이 영화는 이토 히로부미가 암살당한 1909년의 100년 뒤인 2009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바로 그 2009년입니다. 2009년 10월 어느 오후, 국회에 조성된 연못의 평화로운 모습 # 민증까봐. 보통 우리는 친구들끼리 서로의 나이를 확인할 때, "몇년생이야?" 라고 물으면 흔히들 "75년생", "86년생", "93년생" 같이 뒤의 두자리 연도를 말하곤 하죠. 100년 전의 사람들도 그랬을까요? 안중근 의사도 의거 후 뤼순감옥에 수감되었을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