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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오가 만난 세상

카라 ‘니콜’보다 강아지가 100배 더 좋은 이유.(니콜 직찍유)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봉사견들과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온 안내견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2일 아주 특별한 친구들이 국회를 방문했습니다.
시각장애아와 청각장애아, 몸이 불편한 분들을 돕는 동물 천사들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삼성화재안내견학교, 한국동물병원협회 등 현재 우리나라에서 동물도우미견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동물 천사들을 소개합니다.

#"안녕? 난 칠리야."


"안녕? 난 건국대 수의학과 학생들과 함께 온 칠리야. 몸이 아픈 유기견 출신이지만 건국대 수의학과 학생들의 치료로 몸이 건강해 진 후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어."


"오늘은 국회에서 아주 특별한 행사가 있다고 해서 왔어.'동물매개 활동 및 치료제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라고 잘은 모르겠지만 암튼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돕는 우리 도우미견들의 활동을 더 많이 늘리기 위한 일이라고 해서 왔어."


 
"나는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해. 물론 칠리가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싫어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상관하지 않아. 계속 다가가면 언젠가는 마음을 열고 친해질 수 있거든."


"우리가 하는 일은 이렇게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일이라고 배웠어. 어때? 나와 놀고 싶지 않니?"   

#"난 뭉치, 벌써 경력 2년차 치료도우미견이야."


"난 한국동물병원협회 치료도우미견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현재 부천 글로리병원과 서초구 노인복지회관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경력 2년 차의 베테랑 도우미견이지."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국회에 예절교육 시범을 선보이기 위해 왔어. 우리들은 모두 GCDS(영국식 견예절교육)를 수료하고 삼성치료도우미견센터에서 치료도우미견 인증을 받은 전문가들이야." 

 
"나는 원래 유기견이야. 3년 전 지금의 수의사 아빠를 만난 후 예절 교육을 수여했고 2008년에는 도우미견 인증도 받았어. 저기 사진 찍는 사람들 보여? 나 완전 인기 짱이야!" 

"병원이나 복지관에서도 내 인기는 완전 짱이야. 근데 나 같은 도우미견이 많지 않아서 지금은 나 혼자 평균 네 명을 상대하고 있어~ ㅜㅠ 아빠는 늘 지금 이 활동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 그러면 내가 한 사람에게만 집중할 수 있고 치료 효과도 더 높아질 수 있을거라고. 나도 빨리 나 같은 도우미견이 늘어났으면 좋겠어."


-깍두기 코너, 카라 '니콜'

우리 귀여운 동물천사들 외에 여성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도 이번 행사에 건국대학교 학생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오늘 행사의 주인공이 '니콜'은 아니지만 카라팬들을 위해 사진 몇 장 올려 볼까요?



▲삼성도우미견학교의 치료도우미견 봄이(흰색)와 시각장애인안내견 행복이(황색). 

전 카라 '니콜'도 좋지만 칠리와 뭉치, 봄이와 행복이가 훨~씬 좋습니다. 
카라 '니콜'은 가까이 다가갈 수 없지만(가까이 가면 혼나요 ~ ㅠ ㅠ) 동물천사들은 우리가 외로울 때나, 몸이 불편할 때나 언제나 우리 곁을 지켜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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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도봉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