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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으로/보도자료

중동부유럽 3개국 공식 방문

김형오 국회의장은 국회 휴회기간인 오는 5월 9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한다. 중동부유럽에 위치한 이들 3개국들은 지정학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한국과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국가들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의회정상 간 교류가 소원했던 이들 방문국과의 의회차원의 협력 증진과 함께, 우리의 국가적 어젠다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술협력 방안의 모색(오스트리아), 현지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에 대한 법적 제도적 지원방안 검토(불가리아 등) 및 원전사업의 우리 기업의 참여 지원(루마니아) 등 경제 관련 현안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와 불가리아는 국빈 방문이 없었으므로 수교 이래 우리 측 최고위 인사의 방문이며, 불가리아와 루마니아는 2010년에 수교 20주년을 맞아 뜻 깊은 양국관계 증진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스트리아는 우리나라의 초대 국회의장인 이승만 前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의 모국이며, 지난 2007년 12월 20일 오스트리아의 바바라 프라머 現하원의장이 이승만 前대통령의 사저인 이화장에 방문한 바 있다.

주요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에서는 피셔(Fisher) 대통령 예방, 프라머(Prammer) 하원의장 면담, 프로이데난(Freudenan) 수력발전소 시찰 등이 예정되어 있고, 불가리아에서는 무명용사비 참배, 피린스키(Pirinski) 국회의장 면담, 파르바노프(Parvanov) 대통령 예방, 현대중공업 방문, 루마니아에서는 바세스쿠(Basescu) 대통령 예방, 게오아나(Geoana)상원의장 및 아나스타세(Anastase) 하원의장 면담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순방에는 여상규, 김금래, 주광덕 의원(이상 한나라당), 정장선 의원(민주당), 권선택 의원(자유선진당), 김양수 비서실장 등이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