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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tory/IT man 김형오(정보통신위원장에 걸맞는 IT 최신제품 관련 소식/리뷰/취재 등)

"의장님,Google은 되고 Daum은 안됩니까?"

다음(Daum) 한남 오피스에 이웃사촌이 찾아 왔습니다.

"이야~ 이웃사촌이었네~"

국회의장 공관을 바라보는 이웃사촌 김형오 국회의장의 뒷모습.
공관에서도 이 쪽을 바라보고 있네요. (숨은그림 찾기??)

사내에 있는 직원 전용 카페테리아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했습니다.
직원 전용인데, 이웃사촌이니까...??

"이거 여러분 사장님께서 저 사주신 거예요~"

김형오 국회의장의 자랑 ^_^;;;


우수사원들의 핸드프린팅? 다음(Daum)에서는 마우스를 잡는 손을 부조로 만들어 전시해 준대요.
이런 작은 부분에서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죠?
아~ 부럽다, 이런 분위기!

그리고,, 회사 소개와 주요 서비스 안내가 이어졌습니다.

 
"다음 로드뷰, 참 신기하죠~?"

아이폰으로 로드뷰 서비스를 시연해 보였습니다.
이제 골목까지도 다 나온다고 하네요~ 저도 몇번 들어가봤지만, 볼 때마다 정말 대단한 서비스라고 생각!!!
(아이폰도 참 신기하죠~?)


다음(Daum)측은 이 자리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인터넷 서비스 규제 완화를 건의했습니다.
이를테면 '구글 어스'에서 검색되는 것들을 '다음 스카이뷰' 서비스에서는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죠.

대한민국 국내에서 검색이 안되도록 차단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대한민국 이외의 곳에서는 충분히 검색할 수 있습니다. 결국 대한민국 네티즌과 대한민국의 인터넷 사업체에게만 손해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외국 사업체들을 똑같이 규제한다고 해서 해결되긴 어려운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차단한 정보를 외국에서는 볼 수 있으니까요.

"구글에서도 검색이 안되게 해달라"는 것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지만,
과연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의 법을 적용하여 서비스 할까요?

"인터넷 규제가 있는 IT 강국"이라는 모순된 이미지를 통해 경쟁력이 약화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상식적인 표현의 자유와 법적인 규제 사이에서 대다수의 대한민국 인터넷 사업체의 고민을 Daum측에서 대표로 제기해준 게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이에 대해 김형오 국회의장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답했습니다.
지혜로운 접점이 곧 마련되겠죠?

방문을 마치고 1층 로비에서 다함께 기념 촬영~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