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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의 재미요소이자 최대 미스테리라 하면 바로 노비당의 수장 '그분'의 정체일 것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철저히 숨긴 채 항상 서편을 통해 노비당에게 임무를 내리는 그분.
노비당의 노비들은 '양반을 없애서 노비들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그분의 큰 뜻을 믿고 충성스럽게 임무를 수행합니다.

노비를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분의 임무를 충성스럽게 수행하는 노비당 일원들.



그렇게 노비를 착복하는 양반놈들을 하나하나 제거해나가던 노비당.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분이 제거하라는 인물들에 대해 노비들은 의문을 품기 시작합니다.

지난 15회, 그분은 노비당에게 양반이 아닌 상인을 제거하라는 임무를 내립니다.
이에 업복이는 '가까이에도 나쁜 양반들이 많은데 왜 멀리 있는 상인들까지 죽여야 하는지' 의문을 품죠.

생각이 많은 노비 업복이.


'그 분'의 정체는 정말 추노의 최대 미스테리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네티즌들이 추측한 '그분'은

1, 좌의정 이경식 
2, 기생행수 찬

등이 있었는데요.

지금까지 '그분'의 행보는 노비를 위한다기보다 물소뿔과 관련된 자들을 제거하는데 치중됐습니다.
그래서 이를 통한 최대 수혜자인 좌의정 이경식 또는 이경식의 최측근인 기생행수 찬이 '그분'으로 의심됐었죠.


하지만 오늘 너무나 어이없게 밝혀진 그분의 정체.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보게 된 기사에서 저는 추노 최대의 미스테리를 너무나 싱겁게 풀 수 있었습니다.
지난 15회에서 위기에 처한 업복이 일행을 구해주는 역할로 첫 출연한 박기웅씨가 바로 '그분'의 정체라는 기사입니다.

제목부터 세세하게 설명해주는 너무나 친절한 기사입니다.


기사에는 너무나 친절하게 '그분'은 나이가 어리고 노비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학식과 무술 그리고 예절을 겸비한 완벽남으로 노비패들의 선망의 대상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와 함께 '그분'의 역할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박기웅씨의 소감도 실렸습니다.

솔직히 저는 15회를 본 후에도 박기웅씨가 '그분'일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박기웅씨의 역할이 궁금하고 기대됐었죠.

하지만 오늘 기사를 통해 너무나 싱겁게 박기웅씨의 역할은 물론 '그분'의 정체까지 풀려버렸습니다.

노비당의 수장이자 노비들의 선망의 대상인 '그분'을 연기할 박기웅씨.



만약 이 기사가 맞다면 추노 제작진은 또 한번 스포일러 노출로 추노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지난번 백호, 데니안의 죽음도 드라마 방영 전 연예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일러가 미리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이 느낄 감동을 크게 떨어뜨렸는데요.

이번 기사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너무나 싱겁게 해결해버렸습니다.
꼭 범인을 알고 보는 추리소설의 느낌 혹은 김 빠진 콜라를 마시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이리스가 끝까지 아이리스의 수장인 미스터 블랙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던 것과는 너무나 대비되게 '그분'의 정체를 기사로 미리 접하게 해준 추노.

추노 제작진이 너무나 쉽게 히든카드를 공개한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듭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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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무예24기 2010.02.25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분 동갑내기 과외하기에 나왔던 분 아닌가요

  2. 정체는 2010.03.24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정체 들어났는데 전혀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