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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우체국(서신)/받은 편지함

"노상 봄이라" - 송하진 전주시장


 
최근 희망편지 두번째 이야기인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 아름다운 나라" 출간한
김형오 국회의장은 송하진 전주시장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희망탐방 기간동안 방문했던 '경기전'과 '전주박물관'에서 받은 감동을 엮어내는데 송하진 전주시장의 배려가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송하진 전주 시장님에게

안녕하십니까, 송하진 시장님. 김형오입니다.

여의도엔 지금 봄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천안함 참사를 생각하면
활짝 핀 꽃을 보아도 마음이 밝지가 않습니다.
빨리 모든 것들이 제 자리를 찾고,
우리 가슴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성원에 힘입어 제가 최근에 또 한 권의 책을 냈습니다.
시장님과 함께 갔던 경기전과 전주박물관 이야기도 나옵니다.

인세는 이번에도 우리 사회 그늘진 곳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쓸 생각입니다.
읽어 보시고 주위에도 권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건강과 행운이 늘 시장님과 함께 하기를…
안녕히 계십시오.

2010년 4월
국회의장 김형오 드림.



편지를 받은 송하진 시장은 따스한 봄 기운이 스며있는 붓글을 보내왔습니다.

송하진 전주시장님의 붓글처럼,
봄의 따스함 같은 희망이 가득한
이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