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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que maps of Constantinople


출처 : Liber insularum Archipelagi(1824), 파리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

피렌체의 지도 제작자 크리스토포로 부온델몬티(Cristoforo Buondelmonti, 1386-1430)에 의해 1422년 제작된 지도. 1453년 정복되기 이전의 모습을 그린 가장 오래되고 유일한 지도이다. 아래 소개하는 그림 3편도 모두 그가 그린 것이며(일부 그림은 추정), 지도 모양은 전부 비슷하다.


지도의 오른쪽은 아시아 방향이다. 지도 상단은 제노바 직할령 갈라타 지역(페라)이며 그 가운데 갈라타 타워가 높이 보인다. 하단에는 콘스탄티노플 도시 성벽과 해자 등을 세밀하게 그려넣었다. 보스포러스 해협 아시아 쪽 연안에 자리잡은 크즈 쿨레시(처녀의 탑)도 보인다. 멀리 보스포러스 해변에 오스만의 해군본부였던 이중열주(디플로키온, 치프테 수툰)가 분명히 서있다.

같은 그림지도 중 가장 멋있어서(?) 초판 및 개정판의 화보로 사용했다. 제국의 상징인 하기아 소피아를 크고 웅장하게 그려 놓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 아래  말발굽같은 히포드롬이 있고, 옆으로는 제국의 역사를 나타내는 기둥들이 서있다.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콘스탄티누스 대제와 오벨리스크의 기둥들이다. 성사도교회를 비롯한 주요 건물들, 도시를 가로지르는 리쿠스강도 있다. 이 지도에서는 자세히 봐야 보이지만 위의 두 그림과 아래 그림에선 도성 성벽 끝(그림 왼쪽 윗부분)에 황제거소(포르피로게니투스.텍푸르사라이)가 위용을 자랑한다.


바다 모양을 선명하게 강조해 놓았다. 지도 왼쪽 육지 성벽 옆 해자 모양도 바다를 연상시킬 만큼 과장되게 묘사했다. 아래는 마르마라 해, 콘스탄티노플과 갈라타 사이를 흐르는 금각만(골든 혼)도 큰 바다처럼 그려져 있다. 오른쪽 위는 보스포러스 해협. 보스포러스 왼쪽 연안은 유럽, 오른쪽 연안은 아시아이다. 하기아 소피아(아야 소피아)가 도시의 랜드마크처럼 크고 또렷하며, 그 아래 히포드롬이 묘사되어 있다.

 

오스만 정복 이후 콘스탄티노플에서 이스탄불로 이름을 바꾼 도시의 모습을 보여 주는 지도. 금각만과 마르마라 바다, 보스포러스 해협을 오가는 선박들만 보아도 오스만 제국의 수도로서 그 융성한 발전상을 짐작할 수 있다. 

 

16세기 이스탄불 지도.  정복 이후 오스만 제국의 수도로서 번성해진 모습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이채로운 것은 지도 아래 부분에 제국의 시조인 오스만 가지(맨 왼쪽)부터 무라드 3세(맨 오른쪽)에 이르기까지 12대 술탄의 얼굴을 동그라미 안에 차례로 그려 넣은 것. 좌우 6명의 술탄을 배치했으며 가운데 말을 타고 가는 이는 쉴레이만 대제(10대 술탄)이다. 오른쪽 메달 그림 첫번째가 정복자 메흐메드 2세의 초상이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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