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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형오 국회의장은 오늘 부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야 합의된 민생법안을 모레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국회의장은 또 오늘 자정까지 의사당내 모든 점거농성을 조건없이 풀 것을 요구하고 야당이 이를 지키지 않으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질서회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김형오, 국회의장]

"저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여야3당이 민생법안 처리에 이견이 없으므로 우선 31일 본회의를 열어 여야 합의된 민생법안을 처리하겠습니다.

굳이 이견이 없다면서 또 해를 넘겨야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둘째, 오늘(29일) 밤12시까지 본회의장을 비롯한 의사당 내 모든 점거 농성을 조건 없이 풀고, 모든 시설물을 원상 복구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야를 불문하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 국회의장으로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질서회복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내일 이후 국회의 모든 회의장과 사무실이 누구에 의해서도 점거, 파괴당하지 않도록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셋째, 여야 지도부에게 다시 한 번 대화를 촉구합니다.

정치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아직도 시간은 있습니다. 임시회 내에 여야간 협의를 마쳐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만약 대화와 합의 없는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국회의장으로서 마지막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여러분의 명령이라고 판단된다면 어떤 일을 하는 것도, 또 하지 않는 것도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직권상정의 문제를 포함하여 저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겠으며 그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지겠습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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