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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살리기’ 긴급제언 “독도 훼손은 막아야 한다” ‘독도 살리기’ 긴급제언 - “독도 훼손은 막아야 한다” - - 친환경 접안시설, 독도 조형물 건립을 제안하며 - 김 형 오 독도는 반만 년 동안 동쪽 끝에서 한반도의 아침을 맨 먼저 알려온 명백한 우리 땅입니다. 최근 정부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잔교(말뚝박이)식 부두를 건설하려 하고 있습니다. 기본설계를 올해 안에 마치고 실시설계를 내년에 끝낸다고 합니다. 정부 안대로 추진된다면 5000t급 선박까지 정박이 가능해져 더 많은 국민이 독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훼손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독도는 심각한 상처를 입습니다. 수백 개의 거대한 강관말뚝은 독도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해치는 부메랑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 잔교식 부두는 비용이 과다하고 공사기간도 길 뿐만 아니라 내구성, .. 더보기
[한국해양대학교 독도의 이해 특강] 학생들의 감상문 김형오 전 의장은 지난 5월 20일, 한국해양대학교 독도의 이해 수업에서 특강을 마친 후, 학생들의 감상문을 전달 받았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이름은 이니셜 처리하였습니다.) 더보기
“미국이 부럽다” “미국이 부럽다” 법이란, 공권력이란, 국가란 무엇인가? 김형오 고개 숙인 남자. 텔레비전 화면에 비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는 블랙 코트 속으로 몸을 숨기려는 사람처럼 한껏 움츠러든 모습이었다. 호텔 객실 여종업원 성폭행 미수 혐의로 뉴욕 맨해튼 형사법정에 선 그는 더 이상 막강 파워를 휘두르던 금융위기 해결사가 아니었다. 차기 프랑스 대통령 후보로서의 당당함은 찾을 수가 없었다. 문신으로 몸을 도배한 뉴욕 뒷골목 불량배들 틈에 뒤섞여 그들과 똑같은 취급을 받는 파렴치범일 뿐이었다. 체포부터 구금까지 예외는 전혀 없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파리행 에어프랑스가 이륙하기 10분 전 1등석에 타고 있던 그를 끌어내려 연행했다. 여느 피고인과 똑같이 홍채 인식기로 본인 확인 절차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