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블로깅에 눈뜨다 점심시간 후, 잠이 쏟아지기 시작하는 무렵 이상한 목소리가 나를 잠에서 깨웠을 때 옆자리 팀장님인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작은 목소리는 이렇게 말했다. "나한테 블로그 하나만 만들어 줘!" "뭐라고?" "블로그 하나만 만들어 줘." 나는 스무 살 때 저조한 방문자수 때문에 블로거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했다. 그 뒤로는 블로깅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내가 포스팅 해 본 것이라고는 군대에서 수집한 보아 사진을 올렸던 것 밖에 없었던 것이다. .... "난 블로그를 할 줄 몰라." "괜찮아,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자유롭게 포스팅 해 줘." .... 나는 예전에 포스팅한 보아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아냐! 안 돼! 보아는 1986년 11월 5일생에 키는 162cm이고 체중은 45kg, SM엔터테인.. 더보기 이승엽, 역전의 선봉에 서다 (JS 3차전) 역시 이승엽이었습니다. 요미우리 타선은 일본시리즈 1~2차전 4점 이내로 묶였습니다. 결코 강타선을 가진 요미우리 페이스가 아니었죠. 3차전 초반도 홈런 2방에 0:2로 끌려가는 형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승엽의 한 방은 마치 잠든 용을 깨우는 듯했습니다. 2회말 그가 아치를 그리며 공격의 포문을 열자, 마냥 요미우리 타선은 그 파괴력 있는 이름값을 하기 시작했고, 초반 홈런 공방전에도 불구하고 거인팀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습니다. 초반의 불꽃 튀는 홈런쇼 일본시리즈와 같은 큰 경기에서 양 팀이 각각 3득점을 하는 동안, 솔로포로만 장식한 건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때문에 양 팀 5회초까지 3:3을 유지하는 동안, 선발 라인업의 18명의 타자 가운데 6명이나 홈런을 치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됐죠. 그만큼 .. 더보기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한 사과요구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김형오 국회의장을 집무실로 찾아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제1야당 원내 최고지도자답지 않은 표현으로 국회의장을 모욕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합니다. 이 원내대표는 김 의장께 헌법재판소의 미디어 관련법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면서, “국회의장 왜 합니까. 월급이 탐나서 있는 겁니까. 국회의장 자리 탐나서 계시는 겁니까” “국회의장이 그런 수준 밖에 안 됩니까”라는 등의 표현을 동원했습니다. 아무리 정치적 견해와 입장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을 대할 때는 지켜야할 예의가 있는 법이고, 더욱이 원내대표라면 말에 정치지도자다운 품격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 전체의원 명의의 공개질의서를 국회의장에게 전달하는 공식적 자리에서, 또 언론이 지켜보는.. 더보기 이전 1 ··· 391 392 393 394 395 396 397 ··· 7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