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싫어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세요? 다른 사람의 품에서는 방긋방긋 잘 웃던 아이가 나만 보면 자지러지게 울음을 터트리는... 그런 민망한 경험. 저는 이런 일(특히 주위에 아이 엄마라도 있는 날에는 그 민망함이 더욱 커지죠.~^^;)을 겪을 때마다 '내가 애한테 무슨 잘못을 했나'부터 '도대체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심지어 '내 얼굴이 무섭게 생겼나?' 등 별별 생각들이 다 떠오르는데요. ~ㅠ ㅠ 지난 9일 인천에서의 희망탐방 중 김형오 국회의장님도 바로 이런 난감한 경험을 겪게 됩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도 피해갈 수 없는 아이들이 싫어하는 사람. 한번 상황을 통해 살펴볼까요? 인천세계도시축전 녹색성장관에서 자전거 발전기를 체험하고 계시던 국회의장님. 의장님이 자전거를 돌리자 아이들이 탄 기차가 레일 위.. 더보기 그대가 지킨 서해, 조국의 미래가 되다. (희망탐방- 평택, 인천) 10월 9일, 세종대왕님이 우리에게 소중한 한글을 선물해 주신 날입니다. 그래서 이번 제 3차 희망탐방은 나라의 소중함과 미래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일정으로 준비했는데요. 바로 평택과 인천, 우리나라의 미래인 서해를 책임지고 있는 두 도시입니다. 평택과 인천에서 찾은 3번째 희망 탐방이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그대의 눈물, 겨레의 혼불되다. 첫번째 방문지는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입니다. 해군2함대 사령부 지휘통제실(군사2급비밀을 취급하는 곳이라고 합니다.)에서 김동식 2함대사령관으로부터 간단한 군사 현황 보고를 들었습니다. 보고 후 의장님은 지난번 백령도 방문 당시 어민들로부터 받았던 민원을 제2함대에 전달했습니다. 김동식 사령관 : "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과 북한어선이 증가.. 더보기 잊혀지는 해전~ 잊어선 안 될 기억~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보신 적 있나요? 북한 병사가 지뢰를 밟은 남한 병사를 구해준 것을 계기로 싹튼 인연은 초코파이를 나눠먹고 김광석 노래를 공유할 만큼 남북을 초월한 형제애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우정은 오래 가지 못하고 분단이란 현실에 부딪혀 슬픈 종지부를 찍고 말죠. 영화 속에서마저 짧은 낭만을 즐길 틈조차 허락되지 않는 분단의 현실이 가슴 아픕니다.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어쩌면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냉엄하고 서슬퍼런 현실. 그것을 고스란히 담은 역사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2함대 도착~! 우선 의장님과 저희 일행은 연평해전의 기억을 담은 2함대 사령부로 향했습니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안팎으로 달리자 2함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의장님께서는 2함대 관계자측의 .. 더보기 이전 1 ··· 443 444 445 446 447 448 449 ··· 7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