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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

[2022-01-28 일요신문] 김형오 전 국회의장 “윤석열, 안철수와 단일화 안 하면 위험” “윤, 정치 때 묻지 않아 더 잘할 수 있다…이준석·김건희 언행 더 조심해야…국민의힘 기득권 프레임 벗어나길” [일요신문] ‘국민의힘에 보내는 쓴 약 세 봉지’ 글로 보수 원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여의도로 다시 소환됐다. 김 전 의장은 선거 전략 오류, 절박감 부족, 윤석열 대선 후보의 메시지 부족 등 국민의힘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김 전 의장은 2020년 총선 때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천관리위원장직을 맡았으나 공천 논란으로 사퇴했고 당은 참패했다. 이후 김 전 의장은 정치권과는 거리를 두고 지냈다. 김 전 의장은 1월 26일 일요신문 인터뷰에서 “(선거에서) 떨어진 사람들을 생각하면 여전히 잠이 안 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형오 전 의장은 윤석열 후보를 두고 “진실성만큼은 타고.. 더보기
김형오 "문재인 같은 대통령 다신 나오면 안 돼"[만났습니다]② "文대통령, 이 나라의 미래를 잃어버리게 해" "지지율 40%? 현 대선 후보들에 대한 실망감 때문" "이재명, 인격적으로 문제 있어"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정치 현장에서 수십 년을 있었던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 같은 대통령은 다시는 나오면 안 된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현 정부를 향해 “이 나라의 미래를 잃어버렸다. 젊은 세대들에게 성취하려는 노력과 부지런함을 포기시켜 버렸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정권교체, 심판론에 대한 여론이 우세한 동시에 여전히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하는 것에 대해선 “대선 후보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다. 이재명 후보는 인격적인 문제, 윤석열 후보는 국가적 어젠다를 제시하고 끌고 가지 못하는 부분이 쌓인 것이다”고 분석했다. 여야 후보의 `결격 사유.. 더보기
[2022-01-24 이데일리]김형오 “윤석열, 국가비전 제시하고 '안·홍·유'와 함께 가야”[만났습니다]① '보수 원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 "윤석열, 선거판 주도할 `어젠다 세팅` 아직 없어" "이준석, 당대표 아닌 `개인` 이준석만 보여“ [대담 김성곤 부장·정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으로서 이 나라를 어떻게 이끌고 갈 건지, 왜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국민적·국가적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윤석열 후보는 그 부분이 아직 없다.” '보수 원로'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야권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대통령 후보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당선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러려면 선거판을 주도해야 하는데, 이를 주도할 국가적 '어젠다 세팅'(의제 설정)이 안 돼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의 공천관리위원장을 지.. 더보기
윤석열은 승리할 수 있을까 여기에 거론된 분들에게 일일이 존칭이나 직함을 생략한다. 인격이나 명예를 손상시킬 생각은 추호도 없다. 서툰 타이핑 솜씨로 시간을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함이다. 예고했던 대로 "새해 국민의힘에 보내는 쓴 약 세 봉지”의 마지막 쓴 약인 김종인 편을 힘들게 쓰고 나니 조짐이 이상했다. 하루를 묵혔더니 영영 세상에 내보낼 수 없게 되었다. 이제 윤석열은 홀로서기를 감행했다. 상왕(上王)도 없고 여러 선대위원장도 본부장도 실장도 자리를 떠났다. 날렵하고 심플한 선대본부를 구성하겠단다. 그러나 김종인의 거취를 놓고 상당한 고민을 했는지 본부장(권영세) 한 사람 발표한 것 외에는 다른 내용이 없다. 국민은 후보가 밤새 고민을 했는지 누구와 협의했는지 보다는, 후보가 무슨 말을 하고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에 더 관심.. 더보기
새해 국민의힘에 보내는 쓴 약 세 봉지(2) 밤을 꼬박 새우며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다. 할 말이 많았던지 줄이는 데 시간이 더 걸렸다. 가장 기대하고 희망했던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한다는 게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이었다. 2. 이준석은 젊은이를 대표하고 있는가 연말 김종인 위원장과의 만남은 빈손이었고, 연초 현충원에서 윤석열 후보와의 인사는 썰렁했다.정권을 찾아오겠다는 제일야당 후보, 선대위원장, 당대표의 모습이며, 당의 현주소다. 벌써 몇 차례인가. 당대표의 일탈행위는 그를 아끼던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짜증나게 하고 있다. 이준석은 자기 생각에 아니다 싶으면 참지 못한다. 직책·나이·관례를 따지지 않는다. 어른들 눈에는 ‘삐지는’ 거지만 그에겐 중대 사유에 대한 최소한의 저항이다. 선거 기간 내내 ‘중대 사유’는 생기게 마련이고, 그때마다 “이준석.. 더보기
새해 국민의힘에 보내는 쓴 약 세 봉지(1) 새해가 밝았지만 윤석열 선대위 분위기는 밝지 못하다. 이 고비를 넘기려면 선거의 주역인 세 사람에게 살신성인의 자세가 요구된다. 바로 윤석열, 이준석, 김종인이다. 선거를 치러본 사람이라면, 또 웬만한 국민이라면 다 느끼는 비상상황인데 당사자들은 그 심각성을 짐짓 모르는 듯 하다. 부디 이분들의 초심이 변치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민 끝에 쓴 처방을 보낸다. 비상한 각오와 분발을 촉구한다. 이 글은 3회 연속 내보낼 예정이다. (김형오 드림) 1. 정치인 윤석열에게 묻는다. 윤석열은 혜성처럼 정치권에 나타나 태풍의 눈, 폭풍의 핵이 되었다.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 여론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치권 등장 반 년, 당의 대권 후보로 뽑힌 지 두 달 만에 지지했던 많은 국민이 그에게서 등을 돌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