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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지구 반대편에서 온 편지 국회의원회관 627호, 김형오 의원실에 국제우편이 한통 도착했습니다. 어디서 온 편지일까? 보통 국제우편봉투는 붉은색과 푸른색의 선이 교차되어 있기 마련인데, 이 봉투는 초록색과 노란색의 선으로 표시되어 있어 참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앗! 초록색과 노란색이라면..!! 사진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46173616@N00/169031086 By Marcus Zorbis 브라질??!!! 네, 이 편지는 브라질 대한 노인회의 오창근 회장님께서 보낸 편지였습니다. 김형오 의장은 제18대 전반기 국회의장 재임중, 중남미 지역을 순방하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교민과 만남의 자리에서 브라질 대한 노인회 오창근 회장님을 만났습니다. 오창근 회장은 치안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 있는.. 더보기
브라질 강아지들은 쌈바춤을 출 수 있나요? 브라질 리우(Rio de Janeiro)의 플라멘구 공원(Parque do Flamengo). 5월의 어느 저녁. 강아지들이 주인들과 산책을 나왔습니다. 천방지축으로 뛰노는 모습이 산책이라기 보다는 야외학습을 나온 어린이들 같습니다. 아, 이 견공의 주인분은 조금 민망한 옷차림이셔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니던 견공. 어릴적 보았던 '좀머씨 이야기'의 주인공 '좀머씨'가 생각나네요. 검둥이가 방귀라도 뀐건가요? 하얀 털에 검은 점을 콕콕 찍어놓은 듯한 예쁜 눈을 가진 강아지네요. 저 가방에는 강아지 장난감(공)이 가득 들어있었는데요, 누렁이가 미친듯(!)이 달려들자 주인도 무척이나 힘겨워합니다. 브라질 강아지라고 쌈바춤을 춘다거나, 축구를 잘 하는건 아닌 것 같네요.. 더보기
007의 배경, 빵산에서 만난 아름다운 미녀 "리우(Rio de Janeiro)"는 1763년부터 1960년 브라질리아로 수도를 이전하기까지 브라질의 두번째 수도였던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세계 3대 미항(美港) 가운데 하나로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로운 모습으로 유명합니다. (3대 미항은 호주 시드니, 이탈리아 나폴리, 브라질 리우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는 보통 '리우'로 불리는데, 사실 '리우'보다는 '히우'에 가깝게 발음됩니다. '리우'는 강(江)을 뜻하며, 리우데자네이루는 '1월의 강'이라는 뜻입니다. 1502년 1월 1일, 이 곳을 발견한 포르투갈인들이 구아나바라만(灣)을 강 어귀로 착각하여 이렇게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리우는 2월 초중순에 열리는 역동적인 카니발 축제로도 유명하지만, 상파울루와 더불어 브라질의 .. 더보기
영화 "미션"의 배경, 이과수 폭포에 가다. "어뭬이쥥 이과수!" 하는 어느 CF 때문인지, "이과수"라고 하면 정수기가 떠오르곤 하는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사실 "이과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에 위치한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개인적으로 가본적이 없지만 "폭포"하면 떠오르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이과수"에 비하면 나이아가라는 저리 가라'고 할 정도"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답니다. 영화 ☞"미션(Mission, 1986)"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이과수 폭포는 규모가 작은 것들을 제외하고도 무려 275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요. 제가 찾아갔던 날은 평소보다 많은 수량으로 그 양이 엄청났는데요, 폭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보슬비가 내리는 것처럼 느껴질만큼 물보라가 엄청났습니다. 가까이 다가갈 수록 "물벼락.. 더보기
김형오 의장, 5.18 및 천안함 관련 언급 [김형오 국회의장 주재 정례기관장 회의 결과] 10박 14일 간의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전날 오후 귀국한 김형오 국회의장은 금일 오전에 열린 국회 정례기관장 회의에서 최근 현안과 관련,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허용범 국회대변인이 밝혔다.이날 기관장회의에서는 김 의장의 제의에 따라 광주5.18 민주화운동 30주년을 기리는 묵념을 일제히 올렸다. 1. 5.18 민주화운동 30주년을 기리며 - 오늘 역사적인 5.18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우리 현대사의 한 획을 그었던 5.18의 의미를 오늘의 시점에서 진지하게 되돌아 보아야 한다. 그것은 이 땅에서 좌우, 이념, 지역, 색깔 등 분열적 요소가 지양되고, 다시는 정치적으로 악용되지 않으며, 화합과 통합을 지향하는 성숙한 정치문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 더보기
비행기 모양의 미래형 도시를 아시나요? 비행기 모양의 도시를 아시나요? 바로 브라질의 수도인 '브라질리아'입니다. 브라질리아는 브라질의 수도로 살바도르(Salvador), 리우데자네이로(Rio de Janeiro)에 이은 세번째 연방 수도입니다. 20세기 최초로 "건설된" 수도라는 사실과 미래형 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7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남쪽 날개와 북쪽 날개에는 주택단지, 비행기 몸체의 전면에는 3부와 연방정부 청사, 그리고 뒷부분에는 주정부 청사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행기 조종석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는 대통령 집무실, 의회, 연방대법원등 3부 광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브라질리아는 1960년 4월 21일, 브라질의 수도로써의 역할을 시작하였지만 오랜 시간 많은 준비가 있었습니다. * .. 더보기
말이 통하지 않는 브라질 어린이들을 만나다!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의 3부 광장을 찾았습니다. 파란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 그리고 짙은 초록색의 나뭇잎을 보고 있으면, "아~ 이래서 브라질 국기가 파랑, 초록, 노랑색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3부 광장은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3부의 최고 기관들이 마주 보도록 설계된 열린 광장입니다. 3부가 조화롭고 독립적으로 기능한다는 의미로 각 건물을 균형있고 조화롭게 설계했다고 합니다. 브라질의 수도인 브라질리아를 설계한 Lucio Costa는 3부 광장이 "왕이 없는 베르사이유"가 되기를 희망하며 이 광장을 설계했다고 해요. 그만큼 웅장하기도 하고, 화려하기도 한 볼거리가 많은 도시가 바로 브라질리아입니다. 광장에는 같은 학교에서 나온듯한 아이들이 무리지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한명이 슬.. 더보기
브라질 방문 김형오 국회의장 인터뷰 중남미 국가들을 공식방문중인 김형오 국회의장은 " 자원부국인 브라질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자" 며 양국 관계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기사 내용입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자원부국이자 우리에게는 전략적 협력 대상이기도 한 브라질과의 관계가 그동안 다소 소원했다는 느낌입니다.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을 공식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이 상파울루 시내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양국 관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일문일답. --브라질 방문 목적은. ▲미셸 테메르 브라질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공식 방문하게 됐다. 브라질리아에서 테메르 의장과 조제 사르네이 상원의장.. 더보기
김형오 국회의장, 24조원 규모 브라질 고속철사업 수주지원 전력 김형오 국회의장, 24조원 규모 브라질 고속철사업 수주지원 전력 - 브라질 교통부 장관‧차관, 육상교통청장, 하원 교통위원장 등 만나 - - 한국 고속철 우수성과 경제성 설명 및 경험-기술 이전 약속 - - UAE 원전수주와 같은 200억 달러 규모... 한-중-일 등 치열한 경쟁중 - ▲ 빠울루 쎄르지우 올리베이라 빠쑤스 브라질 교통부 장관 및 관계자들에게 한국 고속철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는 김형오 국회의장 중남미를 순방중인 김형오 국회의장은 5월 10일 (월. 한국시각 5월 11일) 브라질에서 이 나라가 추진 중인 24조원 규모의 고속철 건설 프로젝트의 한국 수주를 위한 강력한 지원활동을 벌였다. 김 의장은 이날 저녁 브라질 고속철 프로젝트의 핵심관계자들인 교통부 장관 및 차관, 육상교통청장, 하원.. 더보기
김형오 국회의장,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오찬환담 [보도자료] 김형오 국회의장,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오찬환담 브라질과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주요국 공식순방에 나선 김형오 국회의장은 5월 5일 (수. 현지시각) 낮 미국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만나 천안함 사태를 비롯한 한반도 관련 제반 현안에 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면담은 뉴욕 맨하탄에 있는 박인국 주유엔대사 관저에서 오찬형식으로 1시간 30여분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경근 뉴욕총영사와, 김 의장을 수행중인 김용구(자유선진당) 이용경(창조한국당) 이춘식(한나라당) 의원 및 허용범 국회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사진설명 - 중남미를 순방 중인 김형오 국회의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주 유엔대사 관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 ] 반 총장은 “한국의 위상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