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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유적 관장 _ 알렉산드로스 만티스 지난 1월, 지중해 연안국 공식 순방 중 그리스를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은 알렉산드로 만티스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유적 관장으로부터 파르테논 신전의 올리브 나무 묘목을 기증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13일, 부산 태종사에 기증받은 올리브 나무를 식재하였습니다. (사진: 천상의나래) 알렉산드로 아크로폴리스 유적 관장은 편지를 통해 "그리스와 대한민국의 상호협력의 상징으로 기증한 이 올리브 나무가 만년대대 푸르게 성장하여 대한민국의 번성과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평화'라는 꽃말을 지닌 올리브 나무처럼 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푸르게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더보기
김연아의 한국. 올림픽은 최고, 인프라는 최악!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런 성적을 거두는 것은 정말 기적입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 김연아의 피겨 여제 즉위식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주었죠. 어제 김연아야말로 그런 기적을 이룬 주인공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벤쿠버 올림픽에서 6번째 금메달의 감동을 안겨준 피겨 여제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에 푹빠진 나머지, 넋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가히 신의 경지에 이르는 연기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며 피겨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그녀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각종 언론 매체들은 앞다투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춘천 송암동 빙상경기장 왜냐하면 스피드.. 더보기
김연아, 편파판정/오심논란을 뛰어 넘어라! ■ 오심논란 때는 2006년, 제1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몇몇의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모두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자들 뿐인지라 대화 주제는 전날 있었던 일본-미국 경기에서 나온 오심논란으로 흘러갔습니다. 일본인 친구가 "홈팀(미국)과의 경기에 오심이 발생한다면 다른 나라 선수들도 미국과의 경기를 치르는데 있어 많은 걱정을 할 것." 이라며 공정한 게임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길래, 저도 그에 동조했습니다. 한국팀은 며칠 뒤 미국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거든요. 그러자 갑자기 미국 친구가 코웃음을 쳤습니다. "한국인은 그런 말 할 자격 없지." 그러자 옆에 있던 스위스(2006독일 월드컵에서 같은 조) 친구와 이탈리아(2002월드컵 오심논.. 더보기
이호석 충돌, 쇼트트랙 파문 잘 터졌다. 그 동안 쇼트트랙계에 곪아있었던 문제가 제대로 터진 걸까요? 1,2,3위를 나란히 하던 태극전사들이 결승점을 앞두고 뒤엉키는 모습을 떠올리니 어처구니 없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잘 되었다 싶기도 합니다. 이번 참극(?)을 기회삼아 본격적으로 쇼트트랙을 비롯한 스포츠 전반에 걸친 파벌 문제에 대해 공론화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벤쿠버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은동을 싹쓸이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뒤엉키는 바람에 이정수 금메달 하나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현상을 두고 단순한 충돌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미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쇼트트랙 파벌'이란 키워드가 일반화되어 있을 정도로 이 문제에 대한 시선은 더욱 깊은 .. 더보기
<무릎팍도사>이봉주의 보스턴 우승이 특별한 이유 이번 주 무릎팍도사에 이봉주가 출연했습니다. 속눈썹 이야기부터 황영조와의 관계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트랙을 돌며 두 팔 벌려 테이프를 끊을 것 같은 그가 은퇴했다는 사실이 저는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지구를 약 다섯 바퀴를 돌았다는 그의 마라톤 인생은 부상과 좌절, 재기와 투혼이 얽힌 한 편의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선수로서는 치명적인 짝발과 평발 그리고 느닷없이 찾아온 온갖 시련을 묵묵하게 노력과 끈기로 이겨낸 것은 더 없는 감동을 안겨주었죠. 그의 마라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은 희망과 용기를 얻었고, 또한 인생을 배웠습니다. 그 가운데 '이봉주'하면 2001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월계관을 쓴 그와 함께 보스턴 하늘에 울려퍼지는 애국가를 듣는 순간.. 더보기
동계올림픽 금메달 뒤엔 이것이 있다? "수면양말을 아십니까?" (마치 길에서 '도(道)를 아십니까?' 하는 사람이 떠오르는군요.) 보드랍고 폭신한 재질의 양말로, 잠이 잘 오도록 발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의미로 수면양말이라고 합니다. 특이한 재질로 무척이나 따뜻하지만, 미끄러지기 쉽다는 단점도 있는데요, 이 단점을 500% 활용해 장점으로 승화시킨 현장을 발견했습니다..! ▣ 한겨울에 땀나는 사람들 26일, 김형오 국회의장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참가선수단 격려 방문차 태릉선수촌을 방문했습니다. 체력단련장(월계관)에 들어서자, 건물 전체를 쩌렁쩌렁 울리는 기합소리가 가득했습니다. 처음엔...국회의장이 건물에 들어서는 것에 맞춰서 우렁찬 기합을 넣는 줄 알았는데, (마치 군대에서 점검 받을때면 완전 깨끗하게 청소하듯이 말이죠) 체력단련장을 돌아보고.. 더보기
김형오 의장,그리스 대통령 및 총리와 해운.조선 협력증진 방안 논의 [보도자료] 김형오 국회의장 지중해 연안 3국 순방 관련 특집 보도자료 지중해 연안 3개국을 순방중인 김형오 국회의장은 21일(현지시각)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카를로스 파풀리아스(Papoulias) 대통령 및 요르고스 파판드레우(Papandreou) 총리를 잇달아 만나 세계 제1위 해운(海運) 대국인 그리스와 세계 제1위 조선(造船) 강국인 한국간 해운·조선분야의 상호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 의장은 또 그리스 최대 해운회사로 꼽히는 차코스 그룹의 빠나요스티 차코스(Tsakos) 회장과도 별도로 만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심각한 타격을 받은 그리스 해운업계와 한국 조선 산업의 지속적인 상호발전 방안을 주제로 장시간 대화하는 등 양국 간 해운·조선 산업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데 전력을 .. 더보기
‘이봉주는 페이스메이커였다’ 국어사전을 뒤적였다. 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중거리 이상의 달리기 경주나 자전거 경기 따위에서, 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드는 선수!’ TV속에서 한 남자가 울고 있었다. ‘아름다운 사람’ 하나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 앞에 외로이 서있었다. 그의 나이 마흔, 그의 이름 였다. - 이봉주와의 우연한 만남 내가 훈련중인 이봉주를 우연히 만난 곳은 서울 강동구 일자산(一字山)의 호젓한 산책로였다. 일자산은 평평한 산길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곳이어서, 산악자전거(MTB) 동호인들이 밤낮으로 즐겨찾는 산. 온 산이 단풍으로 물든 가을이었다. ▲ 나무가 단풍들면, 울긋불긋 예쁘게 옷을 갈아입는다. 사람이 단풍들면 어떻게 변할까? 정말 아름답지 않을까? 토요일 오전, 일자산.. 더보기
노예처럼, 서민처럼, 신처럼 살았던 예술가 文信 경남 마산에 있는 마산시립 문신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희망탐방 일정표를 처음 받아보았을 때, 문신(文身, tatoo)과 관련된 미술관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술에 무지한 제가 선생의 명성에 큰 결례를 끼칠뻔 했습니다. 문신(文信) 선생은 세계적인 예술가로 16세에 일본 동경미술학교 양화과에 입학하였고, 프랑스에서도 오랜 시간 작품활동을 하셨다고 합니다. 1980년에 영구 귀국 후 마산에 정착한 문선생은 개인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부를 들여 마산 추산동에 을 지었다고 합니다. 무려 14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직접 설계와 건축을 맡아서 말이죠.. 그래서 문신미술관은 딱딱하고 획일적인 모양의 건물이 아니라, 건물 자체만으로도 매우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유명합니다. 시원하게 탁 트인 2층의 전시실에서 바라본 풍경 지.. 더보기
남현희 선수의 포부가 이뤄지는 날을 기원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