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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010시즌 박한이에게 불어닥친 3가지 과제 "외야수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으려나?" 올 시즌 불안해 보이는 박한이를 두고 팬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는 부상자와 군 입대자의 복귀로 그 어느 때보다 두터운 선수층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전 경쟁도 뜨겁고, 기존의 주전이었던 선수들조차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선동열 감독도 확실한 주전은 없다고 못 박은 상황에서 2중고, 3중고에 처한 이슈메이커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박한이입니다. 그는 2000년대에 입단한 세대 중 리그에서 가장 화려한 야구 인생을 보냈습니다. 2001~2002, 2004~2006년에 걸쳐 모두 한국시리즈에 출전하였는데, 삼성의 新중흥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시기에 그는 1번타자와 주전 외야수(주로 중견수)의 중책을 맡아 동년배 선수들이 누릴 수.. 더보기
故 임수혁 선수를 떠올리면 잊지 못할 3경기 이곳은 故 임수혁 선수의 모교인 '봉천초등학교'입니다. 원래 그는 방배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당시에 다이어트 삼아 운동을 하다보니 결국 5학년 때 야구부가 있는 봉천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사이에도 그의 모교에서는 후배 야구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었고 또 다른 후배들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운동장을 거닐며 故 임수혁 선수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노라니 가장 기억에 남은 3경기가 떠올랐습니다. ▲ 스포츠조선 2000년 4월 19일자 1999년 플레이오프 최종 7차전 (대구) - 기적 같은 대역전극의 초석이 되다 1승 3패로 몰린 롯데가 내리 2연승을 하며 최종 7차전을 맞이했습니다. 이승엽, 김기태, 김종훈의 홈런을 앞세운 삼성이 5:3으로 앞서고 있었죠. 2점차.. 더보기
09골든글러브 수상자 vs 2000년대 포지션별 최고들 2009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지난 12일에 열렸습니다. 2009시즌 골든글러브 수상자 가운데 2000년대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들과 견줄 수 있는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그리고 2000년대 통틀어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요? [ 2009년 골든글러브 수상자 vs 2000년대 각 포지션 최고 선수 ] ※ 각 연도별 선수들은 다음과 같이 표기하겠습니다. '2009년 김상현 = 09김상현' 투수 부문 이름 이닝 평균자책점 승패 탈삼진 WHIP 00임선동 195.1 3.46 18승 4패 174 1.22 02송진우 220.0 2.99 18승 7패 165 1.15 04배영수 189.2 2.61 17승 2패 144 1.25 06류현진 201.2 2.23 18승 6패 204 1.05 07리오스 234... 더보기
이종범의 역대 한국시리즈 활약상 완벽 정리 (3) 이제 마지막 회인 1997년이군요. 3. 1997년 한국시리즈 1997년 정규시즌 5대 선수 홈런왕 포함 3관왕에 최연소 MVP 이승엽 다승왕 포함 투수 부문 3관왕 김현욱 타격왕 포함 타자 부문 3관왕 김기태 구원왕 야생마 이상훈 그리고 30-30클럽에 도루왕을 기록한 우승팀 해태의 이종범 1997년 한국시리즈는 말 그대로 이종범으로 시작해서 이종범으로 끝난, 이종범을 위한 시리즈였습니다. 설명 전에 잠시 이례적인 일이 있었는데요. 한국시리즈 1차전은 정규시즌 우승팀의 홈인 광주가 아니라 잠실에서 먼저 열렸습니다. 당시 규정이 이상했기 때문인데요. 서울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1,2차전은 잠실에서 치른다. 마침 플레이오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