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6월 24일(금)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했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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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터뷰 내용 전문입니다.
◇ 김현정> (전략) 이어서 이번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해서 뛰고 계신 한 분을 더 연결하는데요. 김형오 전 국회의장입니다. 이 분의 지역구가 바로 한진중공업이 있는 부산영도입니다. 연결해보죠.
지금 앞에서 가족의 말씀을 들어봐도 사태해결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일단 대량정리해고사태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보십니까?
◆ 김형오> 책임여부는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것이죠. 그러나 회사의 기본방침을 결정하는 사람은 전문경영인 차원이 아니고 그 회사의 오너 아니겠습니까? 사주, 총수라고 하죠. 회장이 어떤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사주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 그 말씀은 일단 일차적인 책임은 사주에게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김형오> 가장 핵심적인 결정권자이니까요. 이 분이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그리고 왜 대화를 하지 않는지, 그런 것을 알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그런데 사측에서는 경영환경이 변하면서 생긴 상황이다, 해고는 불가피한 거라고 말하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형오>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왜 경영환경이 이렇게 나빠졌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합리적인 설명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경영환경이 나빠졌다, 단적으로 얘기해서 다른 조선소와 달리 한진중공업은 수주물량이 단 한건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왜 한 건도 확보하지 못했냐하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해명이 있어야 되는데 석연치가 않아요. 그리고 수주물량이 없기 때문에 노동자를 해고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면 수주물량을 확보 못한 것은 노동자의 책임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야말로 사주, 경영일선에 있는 사람이 책임져야 할 문제인데, 경영인은 번듯이 있고 노동자만 해고한다, 형평에 안 맞아도 한참 안 맞는 것이죠. 이 문제는 조남호 회장이 와서 불가피성을 확실하게 설명 하고, 또 노동자들과 대화만 했어도 이렇게까지는 안 됐죠.
◇ 김현정> 공장시설을 필리핀으로 옮겼기 때문에 한국 쪽으로는 수주가 안 되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사측입장에서는 필리핀이 인력도 싸고, 여러 가지로 유리하니까 그쪽으로 공장을 돌리려는 게 경영상으로는 좀 효율성이 있는 판단이 아닌가요?
◆ 김형오> 해외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경영인이 한두 명입니까? 우리 조선회사도. 다 잘 하고 있어요. 국내에서도 잘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잘하고 있어요. 영업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방법이 적법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국내조선소는 텅 비어놓고 해외만 하는 경우는 이게 처음입니다. 그래서 이게 또 납득이 안 되는 거죠.
◇ 김현정> 필리핀 공장을 다시 옮겨서 한국에 멈춘 공장을 다시 돌리고 사측은 정리해고 철회하고 이렇게까지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김형오> 극단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필리핀에 있는 조선소는 그대로 돌리고, 또 여기는 여기대로 전문화하고 특성화하면서 돌리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겁니다. 조선업계 종사하는 사람들이 상식에 관한 문제거든요. 조선업계가 한두 개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다 잘하고 있고, 외국에 조선소 가지고 있고, 한국에 조선소 가지고 있는 회사가 어디 한진중공업밖에 없습니까?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무책임하다는 말씀이신데요. 일단 사주를 만나서 뭔가 대화를 해봐야 어떻게든 실마리가 풀릴 텐데, 아직 한 번도 못 만나셨어요?
◆ 김형오> 제가 이 사태가 발생하면서부터 만나려고 했는데요. 왜 만나려고 했는냐면 제가 이 노조 측과는 그동안에 비공개로 비밀접촉도 자주 했어요. 그래서 사주 측 입장을 들어봐야 되겠다 했더니, 사주 측에서 서면답변을 가지고 왔어요. 이것가지고는 안 되겠다고 했더니 이번엔 또 전문경영인이, 영도조선소 소장이라고 하는 사장이 만나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이것은 사장의 차원이 아니다, 사주의 입장을 들어봐야 되겠다, 라고 했더니 사주는 지금 해외에 갔다고 하고 또 국내에 오면 다른 일이 바쁘다고 하고, 또 전화 하면 또 해외에 갔다, 그러고 해외에 있어도 전화통화 하자하니 시차 때문에 안 된다고.
◇ 김현정> 전화통화도 못하셨어요?
◆ 김형오> 네. 그래서 내가 해외에 그 분이 계시든 안 계시든 밤이고 새벽이고 간에 그 분 전화만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여전히 소식불통입니다.
◇ 김현정> 국회의장을 지내셨던 분인데도 전화통화 조차도 안 되는군요.
◆ 김형오> 그래서 제가 참 창피하죠. 보통 누구든지 제가 만나고 또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이분을 만날 일도 없고, 그런 생각도 없는 사람인데, 이런 공적인 지역구 일, 공적인 업무를 가지고 만나겠다고 하는데, 대화도, 전화통화도 안 된다니, 나한테도 이러는데 다른 사람한테는 오직 했겠나, 대량해고 된 노동자들한테 오죽 했겠느냐, 심정이 어떤 상황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가 있었습니다.
◇ 김현정> 조남호 회장한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참고인으로 출석하라고 했는데 안 나왔고, 아예 29일에 청문회를 열 테니까 출석하라고 그러셨더라고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재계가 반발을 합니다. “정치권이 내년 선거를 의식해서 대중영합적인 정책과 발언의 도를 높이고 있다, 민간영역에 무분별한 개입을 하고 있다, 경제인을 소환하지 말라.”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 김형오> 재계가 그런 것, 전문을 아직 못 봤어요. 봐야 되겠습니다만, 저는 본질적으로 친기업적인 사람입니다. 그 기업이 이 나라의 오늘을 이렇게까지 만든 데에 대해서, 그 역할에 대해서 충분히 높이 평가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 김현정> 제가 그 부분이 좀 의아했어요. 김형오 의원님은 불법파업을 굉장히 싫어하시는 분이셨잖아요.
◆ 김형오> 제가 불법파업이라든지 과격시위행동을 한 번도 눈감아준 적도, 동조해준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역구에서는 한진중공업이 제일 큰 기업이기 때문에 여기 노조들은 저에 대해서 항상 반대해온 노조들이에요. 그러나 이것은 재계전부와 노조전부의 싸움이 아닙니다. 한진중공업이라는 특수한 사안에 대해서 400명이라는 노동자들이 일방적으로 대량 해고된 데에 대해서 따지는 것이고, 경영을 이렇게 부실하게 한 책임을 왜 노동자에게 돌리느냐, 하는 것이지, 그리고 적어도 저는 이런 노사문제를 어디까지나 비공개적으로 해서 타협의 실마리를 마련하려고 했던 사람인데요. 그동안에 노동자와 사주 측에서 대화만 됐더라도 이런 일이 안 났죠. 이것은 아주 자기가 사서 하는 겁니다. 그리고 재계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하는 것, 저는 오히려 저같이 대한민국의 기업을 사랑하고 기업의 역할을 중시하는 사람으로서는 이 재계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는 이번 일에 대해서, 한진중공업에 대해서 분명히 따져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김현정> 한 회사의 문제로 놓을 수만은 없다, 수수방관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런 말씀이세요. 이분 참 만나기 어려운 분인데 만약 조남호 회장을 만나면, 가장 먼저 뭐라고 말씀하고 싶으세요?
◆ 김형오> 저는 그동안에 수십 번을 만나려고 했지만 참, 모욕적인 행위를 당했습니다만.
◇ 김현정> 모욕을 당했다고요?
◆ 김형오> 그렇죠. 비서실에서 그렇게 냉대를, 전화통화조차 안 되고, 이것은 냉대죠. 국민대표기관이고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해서. 제가 국회의장 지냈다고 그러는 게 아니라 모욕감을 갖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일반인이라 하더라도요. 저는 그것을 따지려고 하는 게 아니고요. 이 영도조선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않고, 왜 수주물량을 단 한건도 확보하지 않았으며, 그것으로 인해서 왜 사주나 최고경영진이 책임을 안지고 노동자만 대량해고 하느냐는 것에 대해서 분명히 따지고 싶습니다.
◇ 김현정>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서 더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 앞에서 가족의 말씀을 들어봐도 사태해결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일단 대량정리해고사태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보십니까?
◆ 김형오> 책임여부는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것이죠. 그러나 회사의 기본방침을 결정하는 사람은 전문경영인 차원이 아니고 그 회사의 오너 아니겠습니까? 사주, 총수라고 하죠. 회장이 어떤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사주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 그 말씀은 일단 일차적인 책임은 사주에게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김형오> 가장 핵심적인 결정권자이니까요. 이 분이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그리고 왜 대화를 하지 않는지, 그런 것을 알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그런데 사측에서는 경영환경이 변하면서 생긴 상황이다, 해고는 불가피한 거라고 말하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형오>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왜 경영환경이 이렇게 나빠졌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합리적인 설명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경영환경이 나빠졌다, 단적으로 얘기해서 다른 조선소와 달리 한진중공업은 수주물량이 단 한건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왜 한 건도 확보하지 못했냐하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해명이 있어야 되는데 석연치가 않아요. 그리고 수주물량이 없기 때문에 노동자를 해고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면 수주물량을 확보 못한 것은 노동자의 책임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야말로 사주, 경영일선에 있는 사람이 책임져야 할 문제인데, 경영인은 번듯이 있고 노동자만 해고한다, 형평에 안 맞아도 한참 안 맞는 것이죠. 이 문제는 조남호 회장이 와서 불가피성을 확실하게 설명 하고, 또 노동자들과 대화만 했어도 이렇게까지는 안 됐죠.
◇ 김현정> 공장시설을 필리핀으로 옮겼기 때문에 한국 쪽으로는 수주가 안 되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사측입장에서는 필리핀이 인력도 싸고, 여러 가지로 유리하니까 그쪽으로 공장을 돌리려는 게 경영상으로는 좀 효율성이 있는 판단이 아닌가요?
◆ 김형오> 해외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경영인이 한두 명입니까? 우리 조선회사도. 다 잘 하고 있어요. 국내에서도 잘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잘하고 있어요. 영업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방법이 적법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국내조선소는 텅 비어놓고 해외만 하는 경우는 이게 처음입니다. 그래서 이게 또 납득이 안 되는 거죠.
◇ 김현정> 필리핀 공장을 다시 옮겨서 한국에 멈춘 공장을 다시 돌리고 사측은 정리해고 철회하고 이렇게까지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김형오> 극단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필리핀에 있는 조선소는 그대로 돌리고, 또 여기는 여기대로 전문화하고 특성화하면서 돌리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겁니다. 조선업계 종사하는 사람들이 상식에 관한 문제거든요. 조선업계가 한두 개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다 잘하고 있고, 외국에 조선소 가지고 있고, 한국에 조선소 가지고 있는 회사가 어디 한진중공업밖에 없습니까?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무책임하다는 말씀이신데요. 일단 사주를 만나서 뭔가 대화를 해봐야 어떻게든 실마리가 풀릴 텐데, 아직 한 번도 못 만나셨어요?
◆ 김형오> 제가 이 사태가 발생하면서부터 만나려고 했는데요. 왜 만나려고 했는냐면 제가 이 노조 측과는 그동안에 비공개로 비밀접촉도 자주 했어요. 그래서 사주 측 입장을 들어봐야 되겠다 했더니, 사주 측에서 서면답변을 가지고 왔어요. 이것가지고는 안 되겠다고 했더니 이번엔 또 전문경영인이, 영도조선소 소장이라고 하는 사장이 만나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이것은 사장의 차원이 아니다, 사주의 입장을 들어봐야 되겠다, 라고 했더니 사주는 지금 해외에 갔다고 하고 또 국내에 오면 다른 일이 바쁘다고 하고, 또 전화 하면 또 해외에 갔다, 그러고 해외에 있어도 전화통화 하자하니 시차 때문에 안 된다고.
◇ 김현정> 전화통화도 못하셨어요?
◆ 김형오> 네. 그래서 내가 해외에 그 분이 계시든 안 계시든 밤이고 새벽이고 간에 그 분 전화만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여전히 소식불통입니다.
◇ 김현정> 국회의장을 지내셨던 분인데도 전화통화 조차도 안 되는군요.
◆ 김형오> 그래서 제가 참 창피하죠. 보통 누구든지 제가 만나고 또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이분을 만날 일도 없고, 그런 생각도 없는 사람인데, 이런 공적인 지역구 일, 공적인 업무를 가지고 만나겠다고 하는데, 대화도, 전화통화도 안 된다니, 나한테도 이러는데 다른 사람한테는 오직 했겠나, 대량해고 된 노동자들한테 오죽 했겠느냐, 심정이 어떤 상황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가 있었습니다.
◇ 김현정> 조남호 회장한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참고인으로 출석하라고 했는데 안 나왔고, 아예 29일에 청문회를 열 테니까 출석하라고 그러셨더라고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재계가 반발을 합니다. “정치권이 내년 선거를 의식해서 대중영합적인 정책과 발언의 도를 높이고 있다, 민간영역에 무분별한 개입을 하고 있다, 경제인을 소환하지 말라.”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 김형오> 재계가 그런 것, 전문을 아직 못 봤어요. 봐야 되겠습니다만, 저는 본질적으로 친기업적인 사람입니다. 그 기업이 이 나라의 오늘을 이렇게까지 만든 데에 대해서, 그 역할에 대해서 충분히 높이 평가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 김현정> 제가 그 부분이 좀 의아했어요. 김형오 의원님은 불법파업을 굉장히 싫어하시는 분이셨잖아요.
◆ 김형오> 제가 불법파업이라든지 과격시위행동을 한 번도 눈감아준 적도, 동조해준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역구에서는 한진중공업이 제일 큰 기업이기 때문에 여기 노조들은 저에 대해서 항상 반대해온 노조들이에요. 그러나 이것은 재계전부와 노조전부의 싸움이 아닙니다. 한진중공업이라는 특수한 사안에 대해서 400명이라는 노동자들이 일방적으로 대량 해고된 데에 대해서 따지는 것이고, 경영을 이렇게 부실하게 한 책임을 왜 노동자에게 돌리느냐, 하는 것이지, 그리고 적어도 저는 이런 노사문제를 어디까지나 비공개적으로 해서 타협의 실마리를 마련하려고 했던 사람인데요. 그동안에 노동자와 사주 측에서 대화만 됐더라도 이런 일이 안 났죠. 이것은 아주 자기가 사서 하는 겁니다. 그리고 재계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하는 것, 저는 오히려 저같이 대한민국의 기업을 사랑하고 기업의 역할을 중시하는 사람으로서는 이 재계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는 이번 일에 대해서, 한진중공업에 대해서 분명히 따져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김현정> 한 회사의 문제로 놓을 수만은 없다, 수수방관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런 말씀이세요. 이분 참 만나기 어려운 분인데 만약 조남호 회장을 만나면, 가장 먼저 뭐라고 말씀하고 싶으세요?
◆ 김형오> 저는 그동안에 수십 번을 만나려고 했지만 참, 모욕적인 행위를 당했습니다만.
◇ 김현정> 모욕을 당했다고요?
◆ 김형오> 그렇죠. 비서실에서 그렇게 냉대를, 전화통화조차 안 되고, 이것은 냉대죠. 국민대표기관이고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해서. 제가 국회의장 지냈다고 그러는 게 아니라 모욕감을 갖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일반인이라 하더라도요. 저는 그것을 따지려고 하는 게 아니고요. 이 영도조선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않고, 왜 수주물량을 단 한건도 확보하지 않았으며, 그것으로 인해서 왜 사주나 최고경영진이 책임을 안지고 노동자만 대량해고 하느냐는 것에 대해서 분명히 따지고 싶습니다.
◇ 김현정>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서 더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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