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유적 보존에 나선 대한민국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약속, 싹을 틔우다
업무 협의차 캄보디아로 출장을 간 문화재청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날아왔다. 대한민국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유적 보존 활동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두 나라 간 문화유산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는 내용이다.
<자료사진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
‣ 관련 기사링크 1 (한국경제)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8128574i
‣ 관련 기사 링크 2 (대전일보)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965716
이 프로젝트의 씨앗을 뿌린 사람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 전 의장은 지난해 12월 ICAPP(아시아태평양정당회의) 총회 참석차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방문했다가 속 안(Sok An) 부총리로부터 앙코르와트 사원 중 하나를 한국이 맡아 보수해 줄 수 없겠느냐는 부탁을 받았고, 긍정적인 검토와 추진을 약속했다.
귀국 이후 김형오 전 의장은 유인촌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정병국 현 장관과 이 문제를 협의했고, 속 안 부총리와도 서신을 통해 의견 및 추진 상황을 주고받았다. 또한 소관 부처인 문화재청 담당 국장으로부터 구체적인 계획과 내용을 보고 받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그런 만큼 이 프로젝트가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담당자들에게도 격려와 치하의 뜻을 전했다.
앙코르와트 보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대한민국은 문화재 복원 기술을 향상․숙달시키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양국의 우호 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또 이미 앙코르와트 문화유적 보수 사업을 벌이고 있는 미국․일본․프랑스․독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문화유산 지킴이’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앙코르와트는 세계인들 가운데서도 특히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이다. 이제 막 싹을 틔운 이 프로젝트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우리 대한민국의 지원금과 기술력으로 보수․복원한 앙코르와트 사원을 보면서 뿌듯한 자부심을 갖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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