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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으로/보도자료

김형오 국회의장, 경제난국을 극복하는 비상국회가 되어야 한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18일 유럽3국 순방 중 우리 국회도 경제난국을 돌파하는 총력비상체제를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의장은 마지막 방문국인 스페인에 도착하자 곧장 수행의원단과 긴급 간담회를 가진 후 이같이 밝혔다. 또한 심각한 세계금융위기에 대처하는 유럽각국의 의회차원의 노력을 인상 깊게 평가하면서 우리 국회도 정쟁을 지양하고 경제국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여일 남은 정기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여야의 비상한 협조를 촉구하면서 국회운영에 대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무엇보다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여야가 민생법안 처리에 총력을 다 한다. 쟁점 없는 민생 법안부터 최우선적으로 처리한다.

둘째, 2009년도 예산안 및 관련 법안을 여야가 밤을 새워서라도 밀도 있는 심의를 거쳐 정기국회 내(12월 9일)에 처리한다. 이를 위해서 국회의장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 맡은바 직분을 다할 것이다.

셋째, 국회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처리하되 소외 계층 보호를 위한 보완대책을 마련한다.

넷째,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하여 국회지원체제를 강화한다. 입법조사처, 예산정책처 등을 통하여 각국의 입법정보와 그 동향을 수집, 국회의원들에게 신속히 제공한다. 필요하다면 국회의장 직속으로 경제위기 대책을 위한 자문기구를 둘 수 있다.

출처 :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