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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선장의 굴욕? 2009 희망탐방 중 해군사관학교에서 생긴 에피소드입니다. 거북선의 선장은? 충무공 이순신? (해군사관학교, 충무공 이순신 표준영정) 해군사관학교에 있는 거북선. 실제 운행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거북선 안에서 만난 조선시대 수군! 북을 치는 이 수군은 앳된 얼굴을 보니, 이등병의 포쓰가!!! 노를 잡고 있는 이 분이 이 거북선을 관리하는 거북선 선장님!!!! 의장님도 노를 저어 봅니다. 조선 수군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 거북선을 둘러보고 기념사진! "어이! 자네도 이리와서 같이 찍지!" - 북치는 소년을 부르시는 의장님. 해군 이병으로 보이는 북치는 소년도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군 생활을 하면서 당시 참모총장님과 악수를 하고 4박 5일의 휴가를 받았었는데, 이 북치는 소년은 휴가를 .. 더보기
국회에 대한 예의를 실천해준 한 외국인에게 케니스 크로포드 기상청 기상선진화추진단장께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국회의장 김형오입니다. 단장께서 국정감사에서 보여주신 모습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13일 국회 환경노동위 기상청 국정감사에 출석해‘열중쉬어’자세를 취했다는 이야기를 접했습니다.‘한국 국회에 대한 존중과 공손의 표현’이 그 이유였다고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국정감사가 한창입니다. 한국과 같은 국감제도가 있는 나라가 그리 많지 않아 크로포드 단장에게는 한국의 이러한 제도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감은 지난 1년 동안 정부가 한 일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는 국회의 매우 중요한 행사입니다. 가끔은 그 도가 지나쳐 여야간의 격돌로 이어지고 , 때로는 증인에 대한 고압적인 태도가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마침 국감제.. 더보기
어느 타짜(?)의 스물 세번 연속 이긴 비결 우리는 종종 동전의 앞뒤면을 맞추는 놀이를 하곤 합니다. 50%의 승률이 보장된 게임이라는 거죠. 이 게임에서 6연속 같은 면이 나올 확률은 불과 1%대입니다. 하물며 승률 5할의 게임을 가지고 23번 연속 승리한다면 그 확률은 희박하다 못해 불가능이라고 해도 무방하겠죠? 아니면 아주 주도면밀하게 사기를 친 경우이던가요. 지난 번 찬 바다에 잠긴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보며 안쓰러운 마음에 언제 다시 뵐 수 있을까 싶었는데, 공교롭게도 머지 않아 김형오 의장과 함께 하는 '우리 땅 희망탐방'을 통해 기회가 생겼습니다.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하며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23전 23전승의 신화를 떠올릴수록 불가능을 뚫어냈다는 그 묘한 느낌에 취했습니다. 충무공 신화의 비결을 정리해 보고자 하는 욕심도 생겼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