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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2019-10-30 문화일보] 파워 인터뷰 “文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 만들어…지향점 몰라 불안” ■ 김형오 전 국회의장 ▲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개인 연구실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단풍이 든 가로수 길을 걸으며 가을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신창섭 기자 文, 진영의 시각으로 사태보니 집권 반환점 눈앞인데도 아직도 국정철학·방향 불분명 경제는 외환위기 이후 최악 안보, 6·25이후 가장 불안한데 국론분열은 정부수립후 가장 심각 제대로 땀흘린적 없는 86세대 경륜·지혜 부족한데 기득권세력화 시대고민 풀지못해 외면당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오는 11월 9일 집권 반환점을 도는 문재인 정부를 평가하며 “미지수 정부”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경제는 외환위기(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가장 안 좋고, 외교·안보는 .. 더보기
[2019-06-26] 백범 선생 서거 70주기 추모식사 “내 양심은 내 죽음을 초월하고 나라를 사랑했습니다. 내가 만일 어떤 자의 총에 맞아 죽는다면 그것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듯 이 나라에 많은 애국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께서 돌아가시기 3년 전인 1946년 7월 기독교 잡지 「활천(活泉)」에 유언처럼 남기신 글입니다. 자신의 최후를 예견이라도 한 걸까요? 백범이 한 알의 밀알로 땅에 떨어진 지 어느덧 70 성상(星霜)을 헤아립니다. 그사이 강산이 일곱 번 바뀌었습니다. 1949년 7월 5일 영결식 때 백범과 평생 한길을 걸었던 엄항섭 선생이 바친 추도사는 지금도 심금을 울립니다. “몸은 무상해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늘의 낙원에 가셨을 것이로되 그 뜻과 정신은 이 민족과 역사 위에 길이길이 계실 것입니다.” 당신께.. 더보기
김구 선생도 "물가폭등에 초과지출" 걱정…임정 마지막 예산서 김구 선생도 "물가폭등에 초과지출" 걱정…임정 마지막 예산서 연합뉴스 | 2019-05-25 1944년 세입 98%는 中 지원금·세출 72%는 군비…의원은 무급 명예직 (세종=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느 정부와 다를 바 없이 재정을 챙기며 꼼꼼한 세입세출 예산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세출은 광복을 위해 대부분 군비에 집중됐지만, 임시정부 수립을 기리는 임헌기념일 비용이나 의회 예비비도 세세하게 책정됐다. 활짝 웃는 백범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복 7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광주 동구 학2동 백화마을 내에 자리잡은 광주백범기념관이 9월 개관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은 기념관 입구에 전시된 백범 김구 선생의 모습. 2.. 더보기
다시 만난 bookworm님 ...더보기 2년 전 쯤 를 꼼꼼하게 읽고 서평을 써 준 블로거 bookworm님은 작가와 독자로서 인연을 맺은 소중한 분입니다. 그 때에도 받은 편지를 블로그에 실었습니다. 제가 를 출간한 사실을 알고 책을 읽은 후 편지를 다시 보내왔습니다. 너무 반갑고, 정치인이 아닌 작가 김형오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제 책을 기다려 주었다는 사실이 감사했습니다. bookworm님의 양해를 얻어 받은 편지 전문을 아래에 싣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2년전 를 읽고 감동해 글을 올렸던 bookworm입니다. 의장님께서 그 글을 보시고 저에게 친필 사인하신 책을 보내주셨었지요. 그 책은 저의 책장에 항상 소중히 꽂혀 있습니다. ^^ 얼마전 혹시 새책을 쓰셨을까 궁금해 검색해보니 작년에 책을 내.. 더보기
[주간 동아 19-03-04] 치하포 의거로 발현된 청년 김구의 피 끓는 애국심 특강 | 우리가 몰랐던 백범 김구치하포 의거로 발현된 청년 김구의 피 끓는 애국심 2월 27일 오전 8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청년 김구에 대해 특강하고 있다. [박해윤 기자] 2월 27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시민 250명이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특강이 진행됐다. 주제는 ‘우리가 몰랐던 백범 김구,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강사로 나섰다. 100년 전 나라를 되찾고자 온 국민이 떨쳐 일어섰던 3·1운동이 일어났다. 그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특강에서 김 전 의장은 평생을 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살아온 백범의 우국지사로서 면모를 생생하게 되짚어 설명했다. 지난해 6월 김 전 의.. 더보기
[2019-02-27 부산일보/윤현주의 맛있는 인터뷰] 백범 사상 선양에 앞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윤현주의 맛있는 인터뷰] 백범 사상 선양에 앞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백범의 솔선수범·희생·헌신, 한국 정치인들이 가져야 할 덕목”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백범 좌상 앞에서 “백범은 솔선수범, 희생, 헌신을 체화한 분”이라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kimjh@ 대한민국 정치 풍토에서 무계파·무계보이면서 큰돈도 없이 국회의장 자리에 오른 사람은 흔치 않다. 김형오(71) 전 의장은 그중 한 사람이다. 그는 합리적 보수주의자, ‘여의도의 신사’ 등으로 불릴 만큼 정치인 중에서 비교적 괜찮은 이미지를 남겼다. 그는 정계 은퇴 후 왕성한 저작 활동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3년 전부터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을 맡아 백범 사상을 선양하는 데 앞장서 오고 있기도 하.. 더보기
[2018-11-09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대회 시상식] 공군사관학교 지난 11월 9일 청주에 있는 공군사관학교에 다녀왔습니다. 독서감상문 대회의 입상자들에게 시상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조국의 하늘을 지키는 늠름한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을 마주하고 있노라니, 김신 장군님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김구 선생의 아드님으로 험한 세월을 견디셨고, 또 대한민국 공군을 창설하는 데 큰 역할을 하신 분으로 이런 후배들을 보셨으면 얼마나 가슴 뿌듯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시상식 인사말과 사진을 같이 올립니다. [공군사관학교 시상식 인사말] 조국의 하늘을 지키며 공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자랑스러운 공군사관학교 생도 및 장병과 군무원 여러분! 먼저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신 황성진 학교장님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과 대회에 참가한 생도 여러분 모.. 더보기
[2018-07-16 한국경제] 김형오 前 국회의장 "동포에 대한 헌신·희생이 白凡정신… 정치인들에게 이게 안 보여요" [월요인터뷰] 김형오 前 국회의장 "동포에 대한 헌신·희생이 白凡정신… 정치인들에게 이게 안 보여요"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 펴낸 김형오 前 국회의장만난 사람=홍영식 논설위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인터뷰 장소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을 선택했다. 그는 “정치지도자들은 생각과 말, 행동이 일치하는 백범의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백범 김구 선생은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헌신, 솔선수범, 희생의 리더십을 실천한 위대한 혁명가입니다. 평생 생각과 말,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산 백범의 정신을 오늘날 우리 정치지도자들이 본받아야 합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백범의 차남 김신 전 교통부 장관(1922~2016)의 요청으로 2015년 7월부터.. 더보기
[2018-07-13 헤럴드경제][벼랑끝 보수, 길을 묻다 - 김형오 前 국회의장 인터뷰] “보수의 위기는 爭頭때문…백범 爭足에서 답 찾아야” “보수의 위기는 爭頭때문…백범 爭足에서 답 찾아야” 자신을 버리면 어떤 연정도 가능 상대를 품는 백범 리더십 배워야 정치판 개혁을 넘어 근본틀 바꿔야 정치문화도 시민의식도 혁신대상 “백범 김구 선생은 우파인가, 좌파인가. 보수 정치 위기의 상황에서 백범 선생에게 무얼 배워야 하나.”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란 책을 쓴 김형오 전 국회의장에게 두 가지를 물었다. 첫 질문에 ‘둘 다 틀렸다’고 말했고, 두 번째 질문에는 ‘쟁족(爭足)’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가진 것 모두 버렸다면 해답 냈을것 “온존(溫存)하고 쟁두(爭頭)하니까” 위기다. 자리를 지키고 모두 머리가 되려고만 하니 위기가 시작된다는 설명이다. 김 전 의장은 “앉자마자 비대위원장 진짜 안 하느냐고 물었잖느냐. 왜 그런 질문이 나왔겠느냐”고 반.. 더보기
[2018-07-11 세계일보] 김형오 前 국회의장 “한국당, 물갈이 하랬더니 물은 안 갈고 고기만 바꾸려 해” [세계초대석] 김형오 前 국회의장 “한국당, 물갈이 하랬더니 물은 안 갈고 고기만 바꾸려 해” “백범 김구 선생의 살신성인의 자세와 희생·책임의 정신이 아쉽습니다.” 김형오(71) 전 국회의장은 지난 9일 “자유한국당이 정말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했다는 각오로 임할 때 필사즉생의 여지도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개인연구실에서 가진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백범이 평생 마음에 새긴 경구 중 하나가 ‘벼랑에서 나뭇가지를 잡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며 그 잡은 손마저 놓아버려야 장부’라는 말”이라며 “지금 선거하면 한국당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될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하는 처절한 각오와 심정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9일 서울 마포구 개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