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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5 아시아경제: 時代를 묻다]물과 불, 그리고 공기 전 정부 댐 건설 계획 절반 중단'더 성급한' 후퇴, 정책 일관성 의문AI산업 전력 확보도 기본자원 기반세계 최고 원전기술·안전 갖췄지만원전 회귀 글로벌 흐름 역행하는 韓존재 위험성보다 안전 관리가 핵심AI시대 에너지 경쟁력의 갈림길지난 1년을 도쿄에서 생활하며 어쩌다 무료하고 적적할 때면 '서울보다 맑은 공기를 마신다'며 위안을 삼곤 했다. 실제로 맑은 날이면 도쿄 도청에서 90㎞ 떨어진 후지산 정상이 또렷이 보일 만큼 공기가 깨끗했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 보니 서울 공기가 달라져 있었다. 떠나기 전의 칙칙하고 매캐했던 매연과 황사는 사라지고 '살아 있는' 공기가 상큼하게 폐부로 스며들었다. 맑고 푸르던 어린 시절 고향 하늘을 서울에서 다시 보는 듯했다.이유가 뭘까. 황사와 오염 물질의 상당 부분은 .. 더보기
[신동아] 김형오-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불통’ 韓 정치 향한 분노 [특집 | 한국 정치, 어디로 가야 하나] “민주주의 1원칙은 ‘합의’, 최후 수단은 ‘다수결’” “협치 주장한 李, ‘야당은 국정 동반자’ 얘기해야”● “여야 대표 ‘악수’가 관심 되는 자체가 정치 불행”● “정청래, ‘사람하고 악수한다’…최악 발언 남을 것”● “‘尹 대통령 만든 건 추미애’, 장동혁 대표 만든 건 정청래”● “극한 대결 계속하면 국민이 與 신뢰 거둘 수도”● “야당 얘기 들어준다고 여당 손해 볼 일 없어”● “국회 의석수대로 야당 의견 3분의 1 포함해야”● “與野 죽도록 싸워 선장 하면 뭐 하나. 배 가라앉으면 다 죽는데…”● “DJ, ‘남 얘기 귀 기울일 줄 모르는 사람은 인생 실격자’”● “몰아붙이는 與, 퇴장하는 野…전형적 후진국 정치”● “국정과제 1번이 ‘개헌’…반드시 하.. 더보기
[25-08-20 아시아경제] [時代를 묻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제왕적 대통령제 균형 상실 우려개혁 목적 변질된 보복 경계 필요광복 80년 중장기 국가비전 부재정치적 특별사면 논란에 국민 실망분열 사회 통합 위한 신뢰 되찾길본인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이재명 대통령만큼 좋은 조건에서 출발한, 게다가 운까지 따르는 대통령도 드물 것이다. 여소야대에 발목 잡혀 시달리던 윤석열 정부가 계엄이라는 오판으로 중도 하차하자 모든 것이 단숨에 뒤집혔다. 국회는 3분의 2 의석을 거머쥔 무소불위 집권 여당이 완전히 장악했다. '비명횡사' 공천 이후 민주당 내 비주류와 반대파는 이미 사라졌다. 대통령의 눈짓 하나, 말 한마디에 의원들은 앞다퉈 법안을 밀어붙이기 바쁘다. 당대표 표현처럼 그야말로 "일사불란(一絲不亂), 전광석화(電光石火)"다. 정부와 국회가 한 몸이 된 첫 정권, 그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