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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외 군 제대 후 복귀에 성공한 스타들?

배우 천정명과 가수 노유민이 2년간의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27일 나란히 제대합니다.
특히 천정명은 제대 전부터 기획사와 드라마, 영화사로부터의 러브콜이 봇물이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미실새주 고현정도 천정명의 제대에 대해 “눈물나게 장하고 기특하다”고 말해 친분을 과시했다고 합니다.(고현정의 이런 발언 한 마디가 천정명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되겠죠?)

▲고현정과 천정명이 함께 출연한 MBC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고현정과 연인으로 나왔던 천정명은 이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사진출처=MBC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홈페이지> 

지난 2004년 남자 스타들의 군기피 불법비리 사건이 크게 터진 이 후 더 이상 남자 스타들에게 국방의 의무는 피할 수 없는 삶의 관문이 됐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 사람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스타들에게 2년이라는 공백 기간은 자신의 커리어에 큰 전환점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에 성공한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알아봤습니다.

1. 송승헌

일본 열도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한류스타 송승헌.
그는 군 제대 직후 ‘군 생활 사진전’을 여는가 하면 복귀작인 ‘에덴의 동쪽’ 드라마(시청률을 좋았지만 연기 논란, 상대 배우의 중도 하차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죠.)로 ‘2008년 MBC 연기 대상’의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제대 후 가장 빠르게 제기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김명민과 함께 수상한 연기 대상의 대상은 역대 가장 미스테리한 대상 수상이라는 오점을 남겼지만 얼마 전 대표적인 홍콩 느와르 영화 ‘영웅본색’을 리메이크 100억 원의 대작 영화 ‘무적자’에도 캐스팅 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군 제대 후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송승헌은 활동을 하면 할 수록 인기와 함께 안티 팬이 같이 늘어나고 있는 스타입니다.  

 
2. 소지섭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를 끝으로 마포구청의 공익근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소지섭.

그의 복귀작은 드라마 '카인과 아벨'입니다.
수목극의 치열한 시청률 경쟁구도 속에서 산뜻하게 출발한 ‘카인과 아벨’은 2년의 공백기간에도 소지섭이라는 브랜드가 여전히 힘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장쯔이와 함께 출연한 중국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은 개봉하자마자 소리 소문 없이 간판을 내리며 흥행에 참패해 소지섭의 티켓파워가 모든 것을 커버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는데요.

오는 2010년 6월, 전쟁드라마 ‘로드넘버원’으로 다시 복귀하는 소지섭.
손창민과 함께 김하늘의 캐스팅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 만큼 드라마의 성공 기대와 함께 소지섭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입니다.

3. 문희준

최고의 아이돌 그룹인 HOT로 최고의 인기를 받다가 솔로로 전향한 문희준.
그는 자신을 희화화한 다양한 패러디와 유행어가 인터넷에 끊임없이 생산되는 등 인신공격 수준의 비난에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안티들의 공격은 문희준이 지난 2007년 현역 만기 제대한 후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고질적인 안티 비방에서 해방된 문희준은 현재 가수보다 예능인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 절친 노트 뿐 아니라 한 케이블 프로그램의 고정 패널로 캐스팅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 장혁

송승헌과 같은 시기, 불미스러운 같은 이유로 군 입대를 해야 했던 장혁.
제대하자마자 바로 활발한 행동을 펼쳤던 송승헌에 비해 장혁은 한동안 대중 앞에 나서기를 자제했는데요.

그는 복귀작인 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 연인의 죽음 후 세상과 담을 쌓았던 의사 ‘기서’역으로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복귀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뤘습니다.

드라마 '고맙습니다'로 2007 MBC방송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황금연기상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주최한 제10회 앰네스티 언론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장혁.


하지만 그 이후 장혁은 드라마 불한당과 타짜, 영화 오감도와 토끼와 리저드, 펜트하우스 코끼리 등 실망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2010년 1월 ‘아이리스’ 후속작으로 방송 예정인 액션대작사극 ‘추노’에 캐스팅 된 만큼 그의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5. 원빈

무릎관절 이상으로 의병제대를 한 원빈.
제대 후 좀처럼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던 그가 선택한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입니다.

꽃미남 배우의 원조격인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약간은 모자란 시골 청년을 연기, 기존의 이미지를 180도 뒤집는 캐릭터 변신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내년에는 액션 영화 아.저.씨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계획인 원빈.

똥파리의 감독 양익준 감독이 배우로 함께 출연하는 이 영화도 원빈의 티켓파워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군대에 입대했고 또 제대했는데요.
막상 복귀에 성공한 남자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확' 떠오르지는 않더라고요. ㅠ ㅠ

하지만 바로 다음달에도 공유와 김재덕, 장우혁 등 남자 스타들의 제대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복귀에 성공한 스타들은 앞으로도 계속 탄생하겠죠?

국방의 의무를 마친 더 많은 스타들이 제대 후 자신의 자리에 성공적으로 컴백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포도봉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