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고(脫稿)했습니다. 동시에 탈고(脫苦)했습니다. - 김형오 드디어 손을 털었습니다. 참 힘들고 오랜 기간이었습니다.길게는 2009년 1월부터니 4년 세월이었고, 짧게는 지난 4월 중순부터였으니 꼬박 5개월 반이 걸렸습니다. 금년 4월과 5월은 이스탄불 현지에서 취재 및 연구로 보냈고, 6월부터는 서울에서 본격적인 집필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선거철이라서 신문과 방송의 인터뷰 요청이 적지 않았지만, 6월 초 한두 군데 나가다 보니 이래선 내 일을 못하겠다 싶어 딱 끊었습니다. 그 뒤로는 지난 24일 처음으로 한 TV 프로에 출연했습니다. 세기의 정복자 오스만 튀르크의 술탄 메흐메드 2세와 이에 맞서는 비잔틴 최후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가 두 주인공입니다. 1453년 5월 29일, 천년 제국이 망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제국이 들어서기까지 50여 일간의 치열한 전쟁.. 더보기 [TV조선/신율의 대선열차 - 대선 삼국지] 대선 승부처 ‘PK 민심’ 향방은? 바로가기 ☞ TV조선/신율의 대선열차(2012. 9.24. 월 방송분) 더보기 [전자신문] "주인도 손님도 없는 ICT 정책…중심이 필요하지 않겠나" 인터넷 기사 바로가기 ☞ 김형오 전 국회의장 "차기 정부 ICCT통합부처 만들어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디지털 정치인`으로 불린다. 그는 흔치 않게 10년 넘게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위원장도 역임했다. 그는 국회에서 “종이 없는 국정감사를 하자” “디지털로 공공기관을 개혁하자” 등 ICT를 기반으로 한 혁신안을 끊임없이 주장했다. 그런 주장은 세월이 흘러 현실이 됐다. 그의 경력은 화려하다. 기자에서 관료로, 다시 정치인으로 남다른 인생을 살았다. 20년간 정치를 했다.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까지 역임했다. 인생 3모작은 성공이었다. 지난 4월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 후 그는 정치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났다. 그를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만났다. 거리는 덥고 습한 날씨로 숨이 턱턱 막.. 더보기 이전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720 다음